지난 토요일 반일 연가를 내고
새벽일찍 강구로 출발(기쁜 맘으로)

룰루 랄라콧노래가 절로
나올정도로 달리는 고속또로도

우찌나 뻥 뚤여 이떤지 세상에나
시소기 말로만 듣떤 독일에 인는

고속또로 이름이 뭐시다냐 으음~
아우토반 보다 더 속또를 낼수인는데가

우리나라에도 이꾸나 시퍼서
주걸똥 살똥 한번 달려본 결과가

부산영도에서 강구까지 한시간 오십뿐...
나도 미더지지가 안터군요....ㅎㅎ

해서 채비쳉겨 바로 나를 기다리는
선장님께로.......에헤라♬~~~디여~~~~♬♩

통통통통~~`
검푸른 바다위로 두둥실 두리둥실~~

콧노래 부르면서 도다리 편대정열 투척(피~유~웅~~풍덩~~)
한시간 두시간 시간은 흐르고 깻니파리와의

전쟁을 치루면서 간간히 올라오는
내얼굴보다 더큰늠 몇마리로

마감..................

물칸을 뒤져 납딱 달라부터 인는 도다리를
뜰채로 6~7분 동안 시루다가 완전 포획

그리고 바로 우리동해의 용왕님댁으로
하고재비 지베 도착 하니 울장모님 께서 반갑께

마자주시며 도다리를 어루만진다
사오십뿐이 흐른뒤 휘양 찬란한 오색 야채들

위로 도다리 가 떠억 버티고 이썻는데
나는 그새깔에 반해 엄청시리 맛난 초고추장과

함께 도다리를 야채 속으로 숨겨버렸따....
그리고 난후 그뒤는 아무도 몰랐따..........

난생 처음 먹어보는 회 ................
일명 도다리 물회...

여러분 처음에는 다 그런건가요......
아무리 생각케도 도다리한테 포도청 순결을

일어버린 나는 정말 아무런 느낌도 엄씨
그냥 참이슬로 흥분된 맘을 달래가며

진정을 되찾아 갈쯔음 울장인어른 께서
슬며시 또한점의 도다리회를 언저 주신다...

나는 말엄씨 그냥... 말엄는장인어른의 고마움을
도다리에게 화푸리를 해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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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글이 해동맨님에 의해서 게시물 이동되었습니다 (2004-04-23 09: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