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 가고시마 다려왔습니다..
23일 오도열도 명조회 한국지부 대회가 있어 이번주는 집사람 눈치본다꼬 도망도 못가고 봉사 차원에서 낚시는 약2시간 정도 간단하게 끝내서 조행기라 하기도...
맘먹고 사진은 잔뜩찍어 왔는데 시간이 없어 사진만 간단히 올립니다..
목적지,계획이런거 없이 무작정 가고시마로 달려봅니다..^^
집사람이 정말 싫어하는 건디 인제는 적응이되서 별말없이 챙겨 따라나서네요 ㅎㅎ
고속도로에서 휴게소 잠시들립니다..
우리나라 휴게실이랑 별반다른건 없지요?
메뉴는 쪼메 다릅니다 타코야키는 휴게소에서 빠질수없는 메뉴네요
요긴 식당이고..
지역특산품이나 선물용 과자종류 들이 많습니다..
요건 오징어 순대같네요
후쿠오카에서 첨으로 개발했다는 레인보우키위네요 당도가 골드보다 좀더높다 합니다..
시식..정말 달아요~
과자류 시식~
고구마케익 요것도 시식~ㅋ
녹차도 유명해서
휴게실 한쪽에 녹차무료 자판기가 있네요..
요건 무료는 아니고 돈넣으면 바로 원두갈아서 커피내려주는 자판기입니다..맛도 괞찬네요..
우유 재품들~
오뎅...
우린 산건없고 시식만~ㅋ
휴게소내 빵집입니다..
저는 빵 별로 안좋아 했는데 일본빵은 맛있네요..우리나라보다 밀가루가 좋다하대요..
맛나 보여서 몇개사면서 먹고싶은거다 찍어봅니다 ㅎ
그길로 2시간정도 더달려 드디어 오후6시 쯤 가고시마 들어왔습니다..
저녁 찬거리 준비하러 동네 마트부터 들려봅니다
요즘 아침저녁으로 한국드라마가 방송하면서 라면부터~ 한국식품들이 마트마다 자리잡고 있네요..^^
그리고 이지역에서 유명하다는 온천 찾아 산골짜기 길을 해메고 다닙니다..
차도 큰디 한밤에 이까지 찾아들온다꼬 식겁했네요..ㅠ
입구부터 유황+나프탈렌같은 냄새가 엄청나네요...
일반 욕탕이 성인300엔 유명세 치고는 저렴하네요^^
저희는 집사람이 둘째임신중이어서 가족탕 1500엔에 이용하기로 했습니다..
근데 시설이 조금 실망이네요 어렵게 찾아왔는데..
욕조는 대리석인거 같은데 변색인지..그냥보기는 좀 그런데 자세히보니 관리 청소문제가 아닌 온천물성분 때문인거 같네요..물은 정말 좋습니다..
정말 비눗물에 들어가는 느낌이라할까 온도도 딱이고 미끌미끌 한느낌이 이제까지 들러본 온천중에 제일 이네요..^^
욕조 대리석이 처음에는 미끄럽지않게 표면이 까칠하게 만들어 진거 같은데 온천물이 코팅한거 처럼 표면이 매끈하네요..
그렇타고 이끼처럼 쭉~미끄럽고 그렇지는 않습니다..하여튼 신기하네요..
다좋은데 단점이 있네요..비눗물을 아무리씻어도 비누가 다씻겼는지 알수가 없네..머리며 온몸이 코팅된 느낌입니다..ㅋ
다씻고나오다 보니 입구에서 냄새는 이원천나오는 곳에서 나네요~잠시있었다고 그 냄시가 싫지않네요 ㅋ
저녁먹으로 또 산길 나온다고 식겁했습니다..ㅠ
일본으 외각으로 나오면 자판기와 화장실 주차장 시설이 있는 휴게시설이 많아 캠핑카 타고 다니시는 분들이 많습니다..
원래 취사는 금지인데 우리는 굽고 찌지고 합니다 ㅋㅋ
이동네 흑돼지가 유명하다 해서 아까마트에서 흑돼지 삼겹,목살 가고시마 소도 고기도 좋은등급으로 준비했습니다 ㅎ
아~스시도 사고 얼마전에 집사람이 친정에서 가져온 풋고추도 준비했네요 정말 올만에 풋고추먹어 봅니다
낚시도 하기전에 먹는것만 잔뜩 찍어서..조행기가 죄송하네요 ..ㅎㅎ
일본은 도로 공사는 통행량이 적은 밤시간에만 합니다..
1차선 이어서 센서가 있는 타이머가 있는 신호가 있어 편리하네요..인제 우리나라도 이렇게 하나요??
오늘은 30장에 480엔 하는 핫팩으로 핫팩장판 핫팩 이불 준비했네요 ㅎㅎ
이날은 날이 그렇게 춥지는 않아 따뜻하게 잘자다 옆집트럭이 추워서 그런지 세벽에 시동을 걸어두고 있어서 잠을 잘수가 없네요ㅠ
그냥 낚시나 가볼까 하고 화장실 갔다와서는 시동겁니다
여기도 캠핑하시는 분이 계시네요
세벽에 문열린 낚시점 발견하고 크릴도 사고 이런저런 포인트 위치 정보 물어봅니다.
첨 도착한 포인트에서는 정면으로 바람이 엄청나서 낚시할 엄두가 않나네요ㅠ
다시이동 이번에는 바람을 피해 본토에서 떨어진 섬 나가지마로 큰대교를 넘어갑니다
넘어가면거 아침은 밝고 대교위 지나가면서 보니 바람도 등지고 물빨리 끝내 줍니다..
도보 갯바위나 방파제 좋은자리는 벌써 현지꾼들이 다 차지하고 계시네요
본류영향을 바로받는 앞에 있는 방파제가 좋아 보입니다.. 산워에서 내려오는 길이 있는거 같은데
그냥 포기하고 먹물도 보이고 해서 주차장 자리에서 그대로 에기부터 흔들어 봅니다..몇번해보다 포기
감시나 잡아볼까하고 아까산 크릴한장 3kg 파우다 하나 비비고 준비 합니다.
요대는 정말 예전부터 제가 젤로 좋아하던 다이코 최강지누 06대 올만에 함꺼내보내요..ㅋ
자~마끼한 10주걱 주고 1.5호 목줄로 첫캐스팅...
채비정렬하고 쪼메흘러 가는데 쭉~헉....첫캐스팅에....발앞으로 바로 들어 오는데 이야 이건 2호대도 힘들거 같네요..
뭐시어떻게 할것도 없이 바로팅~ 긴꼬리는 아닌거 같고 고로다이 같은 느낌이...
다시함 넣어 봅니다.. 잡어,,,잡어,,,잡어,,,
왼족 방파제 현지꾼들 보통 흘림카고 하시네요
앞 방파제 저기도 카고 현지 꾼이 따문따문 40급 벵에가 보이네요..
어제 갑자기 출발한거라 낚시짐도 그냥 이것저것 실었는데 로드케이스를 안가져 왔네요..ㅠ그냥 06대로 해야할거 같네요
얼마전에 우리동네 마트에서 사둔 쌀국수 설렁탕면으로 아침먹습니다..
아까 그놈땜시 먹는둥 마는둥 대충 몇젓가락 하고 동네 고네이들 성렁탕 맛보라고 한컵식 준비해 줍습니다..
이야..국물하나 없이 전부 핥다먹었네요 ㅎ쟈슥들 맛나는거는 알아서..ㅋ
아까그런놈은 없고 크릴한마리 한마리씩 잡어..잡어..
요놈은 첨보는 놈인데 현지꾼 어르신이 소금구이나 조려먹으면 맛있다하시네요..
상사리도..나오고..계속 입질이 있어 지겹지는 않네요..
고양이들이 하나둘 모이더니 뒤에서 챔질만 하면 야옹야옹 하네요..ㅋ
나는잡고 우리딸은 고양이다 주고..ㅠ 노란놈이 참못되서 흰놈이 잡으면 손을 탁 치고는 지가 삭~뺏어먹어요..ㅋ
흰놈은 한마리도 못먹고 있네요 ㅎ
근데 정말 신기하네요..요놈들이 뒤에있다가 내가휙~챔질하면 야옹야옹 그러다가도 복어가 나오면 조용합니다..
어떻게하나 싶어 복어한마리 던져주니까 복어는 쳐다보지도 않네요..본능 일까요??학습일까? 하여튼 신기하네요..
그렇게 한두시간 낚시하고 있는데 동네 아주머니 한분이 오시더니 배가 들어온다고 정말 죄송하다고 잠시 대를잠깐 치워돌라하시네요..^^ 어떻게 보면 제가 배대는 자리에서 낚시하고 있는건데 당연히 비켜야할 일을 얼마나 미안하다 하시는지 제가더 죄송스럽더군요
어선 한척이 들어오고 동네분들이 모이시네요..오~물깐에 5~80급 까지 참돔이 꽤들어있네요..
선장님이 고양이들 선물이라며 생선 한마리를 던져주시네요 ㅎ 아직 살아 있습니다..ㅋ
오잉~물칸에 고기가 전부가 아니네요..인제보니까 사이즈 좋은놈은 활어로 40이하는 선어로 저렇게 몇번을 떠내십니다.
고양이들이 갑자기 한10마리이상 늘어나더니 제빠른놈 한마리는 성공했네요 ㅋ
선장님 철통수비 들어가시네요 고양이들은 주위를돌며 기회만 보고있습니다..ㅎ
아~선장님 방어벽설치 하셔서 인제 게임끝입니다..
정말 자원이 많네요..비닐 봉투에 두마리식 무게달아 포장하시네요?
오전 10쯤해서 저는 그냥 대를접었습니다..
가면서보니 아직 현지 꾼들이 열심히 쪼우고 계시네요 ..ㅋ
철수준비 하고 있으니 동네어르신 한분이 오시더니 따뜻할때 먹으라며 금방집에서 구워낸 고구마를 주시네요.^^
여기도 시골人心은 한국이나 다같은거 같습니다..호~호~불면서 정말 맛있게 잘먹었네요
대교 전경 지금만조에 정조시간이라 물이 안가네요 아침에 들어올때만해도 끝날물 이라 완전 꽐~꽐~ 엄청나더만...
저기 보이는 뜬방 안쪽배댄 자리에서 낚시했습니다.
다리건너편도 좋아 보이네요
무슨꽃인지? 이뻐서~
다리입구에 있는 지역 특산품 판매장 둘러봅니다..
닭새우 이세에비도 있고
가게안 수조
황고등어라고 적혀있네요 사시미용 활어
요긴 방어류
참돔 돌돔 광어 자연산 돌돔이 kg에 2700엔 이네요 집사람이 낚시갈돈으로 싱싱하거 사먹으면 되겠네~ 그럽니다 ㅎ
성게알도 싸고
무늬도 보이고
당일 세벽에 잡은 샌선으로 초밥도 만들어 팔고..
그러고보니 아까 낚시할때 동네 아주머니가 생선을 정리하고 계시네요
아~비닐 포장하서 이렇게 직판하시네요 좀전에 배에서 내린 생선들이니 선도는 말할것도 없고 가격도 참돔35~40정도 두마리넣어서 980엔 하네요
이렇게 포만떠서 팔기도 하고 이렇게 저렇게 저렴합니다..
인제 다시 온천찾아 가봅니다...
가고시마는 온천천국 이어서 조금만 찾아보면 좋은 온천이 많아 입욕료도 저렴하니 아침저녁으로 온천욕이 가능합니다.
온천 실내풍경
왼쪽은 일반욕탕이고 오른쪽은 가족탕 입니다..
우리는 오늘도 가족탕으로 시설은 어제보다 좀더 좋네요..가격은 1500엔 똑같이 저렴합니다.
요기는 녹차도 준비가 되어 있어 한잔합니다..차가 달달 하네요
오늘 점심은 아까 직판장에서 구입한 조개랑 초밥입니다.
가리비랑 비슷한테 가리비는 아니고 뭐라하던데 까먹었네요ㅋ 맛은 가리비랑 비슷합니다.
이렇게 점심 먹고 집으로 올라가면서 몇군데 더들려볼 생각이었는데 이노무네비가 말성이라서 길을못찾고 해메다 그냥 집으로 고~합니다..
올라오는 길에 휴게소에서 구마모토 라멘~
저녁은 아직 그렇고 해서 만두몇개 사서먹고 다시 집으로~고
이야 이건 정말 진짜같네요..
타코야끼 살까말까 고민하다 그냥 왔네요.ㅠ
집근처에서 자주가는 정식집
메류는 자판기에서 계산하고 표받아 가면 됩니다..
요기도 식품샘플이 맛나보이네요
계절 메뉴로 김치찌게가 있어 저는 찌게로 했습니다..
맛은 여기가 일본이란걸 과만하면 그냥 맛있네요 음~한국김치 에서 매운맛을 반정도 빼고 그만금 단맛이 더들어갔다 생각하면 될것같네요..
이렇게 조행기? 아닌 조행가 마무리합니다..
그래도 추억이라고 조개껍질 두개 챙겨 왔네요 ㅎ
별로 볼것도 없는데 사진만 잔뜩 찍어서는 올린다고 고생했습니다 ㅎ
글재주가 없어 재미없지만 끝까지 봐주셔서 감사합니다.(--)(__)
벌써 낼모레네요 ㅋ 금요일부터 명조회 한국지부 대회가 있어 오도열도 갑니다 다려와서 또 조행기 올리겠습니다.
날이 많이춥습니다..횐님들 건강이 췩~오 아니겠습니까 갯방구 나가실때 방한준비 단디하셔서 건강한 출조하시기 바랍니다.
12월21일~23일 남녀군도 일정잡혀 있습니다. 4분 여유자석 있으니 남녀군도 도전해보시죠~
매년 아쉽게 6짜 후반에서 끝난 기록을 올해는 꼭 꿈의7짜를 사무실벽에 걸어야하기에ㅋㅋ 1월부터는 매주 기상만 괜찮다면 남녀군도로 달려볼 생각입니다.
같이하실분 계시면 여기붙으세요^^ 070-4656-7795 연락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