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철수해서 씻고,, 눈만 똘망 똘망 해진다. 잠도 안 온다. 아침부터 날씨가 좋아 여기저기 카톡 때려본다. 내용인즉슨 " 감씨 잡으러 안 갈래?? " 원래 5월5일 영범이랑 출조 계획이였으나, 서울에서 조카가 결혼 날 잡았는데 신랑이랑 인사 온대서 급 동출 취소... 일요일에 영일이랑 동출 약속 잡았지만 물때가 좋아 그냥 넘기지를 못 한다. 다들 어린이날이라 바쁜가보다. 그럴때가 좋은 때이다. 아들 두넘이 성년이다보니 인제 애들 키우는 재미도 없다. 10시쯤 상률이 답장온다. 바빠서 못봤는데,,, 흉님 고고씽!!!! 퇴근하고, 챙기고.. 얼추 7시쯤 선착장 도착하니 선장님이 반갑게 맞아준다. 은근히 맘이 급해지는 시간이다. 벌써 어둑 어둑!!! 팩박고 미끼 끼워 던져 볼 시간인데 인제 출발이니... 상률이랑 각기 포인트 도착하니 한밤중이다. 급한 맘에 얼렁 채비후 전투 시작... 조용... 조용......... ㄷㄷㄷ 날을 잘못 잡았나 싶다. 조류도 좋고,,,, 달도 밝은데... 왜 입질이 없지??? 지난번 조과에 너무 탄력 받았나??????? 그러기를 1시간쯤... 드뎌 약은 입질이 들어온다. 감성돔 입질이다. 그런데 너무 약다... 그러다가 낚시대를 확 끌고간다. 얼렁 치켜드니.. 애공공....... 30 턱걸이 손 맛이다. 이름하여 첨버덩!!!! 이넘이 물위를 첨버덩 거리며 끌려온다. 걍 들어뽕이다. 그러구선 5분쯤후.... 이번에도 약은 입질이 온다. 얼렁 챔질하니 이번에는 제법 묵직한 손 맛이다. 한5분쯤 실랭이후 올려보니 딱 4짜 턱걸이다.. 그러구선 감감 무소식... 약은 입질을 보니 뭔가 조건이 안 맞다. 11시쯤 배불러 바로 철수다. 철수 후 선착장 쌈판에서 사진 찍을려고 보니 상률이 두마리 꺼낸다. 둘이서 사이 좋게 2마리씩 했다. 오늘도 그냥 멋진 바다 구경하고 왔다. - 야간 출조라 더 재미있는 사진이 없고 조과 사진 뿐입니다. 이해 해 주시기 바랍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