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김없이 조개도 들었더군요...ㅎㅎ
조개넣고 미역국 끓여서 감성돔 회한점 하면 좋겠습니다...^^
수요일 비 예보 때문에 안 나가려 했는데 유혹을 뿌리치지 못하고 다녀왔습니다 ~
새벽엔 비가 잠깐 멈췄으나 ..4시가 되니 다시 비가 많이 오더군요 ..
항에 도착하여 눈좀 부치고 6시에 이동을 했습니다 ..
비 오는날에도 꾼들은 여전히 좀 있으시더라구요 ..
오늘이 선거날이라 쉬는 분 들이 많아서 그런가봅니다 ^^
오늘은 디카를 못챙겨 휴대폰을 활용 하였습니다.
사진을 많이 찍어 두었으나 계속 내만으로 자주 가니 같은 사진이 반복되서
간단히 올립니다 ^^
포인트로 이동시켜줄 배가 오네요 ~ 비가오니 안개도 많이 끼고 ㅎㅎ
오늘은 비 때문에라도 미리 갈 곳 을 정해 놓았습니다 ..
비를 피할수있는 집이 있는 빠지로 가기로 맘을 먹고 승선을 합니다.
비 오는날은 덥고 찝찝해서 좀 그렇네요 ..
바다 짠내도 더 많이 나는거 같구 ..
가다보니 많은 분 들이 비 바람을 의지 할수있는 곳 으로 하선을 하셨네요 ~
수온이 어느정도 오른거 같고 ...어제에 비해 뻘물이 많이 빠졌더군요 ~
저희도 하선을 했습니다 ..
그런데 ..빠지가 너무 위험해 졌네요 ..세월을 버티지 못하고 ..부숴지고 있었는데 ..
군데군대 금이가고 부숴져 있어 잘못밟으면 발이 풍덩 ㅡㅡ
이제 여기도 못가것네요 ..
저번에 왔던 빠지입니다..자연 살림망이 그대로 있네요 ~
쓰래기가 많이 들어있어서 뜰채로 다 건져내고 고기를 담아봅니다.
요래저래 낚시하다보니 3마리나 잡았어요 ^^
오늘은 비도 많이오고 바람도 좀불어서 기대 안했는데..
오전에만 잠깐하고 나가기로 한거라 11시 30분쯤 철수를 합니다.
이상하게 이 동네는 큰고기가 안보여요 ^^
갈떄마다 이싸이즈 ㅡㅡ;;
빠지에 미역이 좀 붙어있길래 쌈 싸먹을려고 좀 띠어 갑니다.
근데 홍합이 배 충격 흡수 해주는 타이어에 좀 붙어 있드라구요
그래서 타이어 건져서 뜯고 있는데 ..타이어 안에 조석 간만차로 뻘물이 계속 침식되어
뻘이 되어 쌓여 있더군요 ...호기심에 뒤적뒤적 했더니 요렇게 조개가 ㅡㅡ;;
타이어 네개 있었는데 다 털어 왔습니다 ..너무 작은건 바다로 귀향 시켜주고
한번 국 끓여 먹을 정도 가져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