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일을 마치고 집으로 돌아와 늘 그러하듯
인낚조황란을 들여다 보았습니다.
이런이런 가덕도 조황이 장난이 아니네요~~ 그리하여 마침 금요일 일도 쉬는날이고 해서
마누라한테빌고또 빌고 온갖 애교를 다떨고 새벽 1시에 가덕도로 떠났습니다.
선장님이 2시까지 오라고 했는데 혹시나 시퍼서 빨리 갔죠.
1시반쯤 도착을 하였는데  가게 앞에는 벌써 5~6명의 조사님들이 밑밥을 준비하고 계셨습니다.
저도 밑밥을 준비하고 있는동안 거의 20명의 조사님들이 오셨더군요..ㅎㅎ 조황란을 보고 오셨을꺼라 생각됩니다.
그렇게 3시쯤 출조를 하였습니다. 세바지 근처 갯바위로 내려서 낚시를 시작했습니다. 제옆에 계신 조사분의 묵직한 휨새가 있어 보니 30급의 노래미 ... 연이어 비슷한 노래미를 1수 더 하시더군요. 그걸보고 저도 열씸히 품질도 하고 견제도 하고 열낚하였습니다.동이 터오고 아무 소식이 없자 조끔 걱정이 되더군요. 고기가 많이 나온다고 했는데. 왜 안나오는 것일까?  저희가 있던 자리엔 고기가 없는거 같았습니다.채비변화도 계속해보고 수심층도 바꾸고 별의 별 변화를 다주었는데도 없는것을 보면 고기가 없는 자리인거 같았습니다. 청어 2마리와 잡어 몇마리로 조과를 마무리하고 11시에 철수를 하는데 어디서 많이 본 분이 배를 타시는 것이었습니다. 에프티비에서 자주 보이시던 황명곤 프로님 이었습니다. 방가워서 인사를 하고 배를 타고 가게로 나왔는데. 전 다 못잡은줄 알았는데 저희 지역만 못잡았더군요..황프로님도 대충봐도 열수를 넘게 하시고..오늘 촬영은 성공적이었겠네요..아무튼..두서없지만 초보낚시꾼한테는 감시가 잘와주지 않는거 같습니다.이일을 어찌해야 할까요? 너무 잡고 싶은데 잡아서 바로 놔줘도 손맛만조금 보고 싶은데 낚이지는 않고.. 고수님들 출조할때 저좀 데리고 가서 좀 가르쳐주세요~~아무래도 실력이 모잘라 고기가 않오는거 같아요.~~~ㅎㅎ 이상 허접한 조행기 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