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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제 여차
히비고
41
9,859
2011.03.21 15:41
일시 : 2011년 3월 19일 새벽6시
물때 : 7물
장소 : 거제 여차
인원 : 그대로 행님 ,히비고,한서방(3명)
채비 : 흘림1호대로 원투
선비 : 2만원
미끼 : 숙성크릴 1.000원치
안녕하세요
온 바다를 히비고 싶은 히비고입니다 (꾸벅 ^^*)
요즘 날씨 때문에 출조를 미루다가 손맛이 그립고
하고집이 동생도 부추이고
그대로 행님도 엄첨가고 싶은 입장이라
거제여차로 출조했습니다~
어~~ 배가 날씨 때문에 출조를 안하네요
띵 ~~~~ㅠㅠ
30분후 선장님 전화로.....
선장님 날씨 괜찮습니다
날도 밝아 파도도 잘 보이니 가입시다 하고 선장님을 꼬시봅니다 ^^*
날이 밝아서야 선장님 못 이기는척 있어봐라 하시네요
김해 장유에서 새벽 잠도 못 자고 왔는데 그냥 갈수 있겠습니까 ^^*
가까운 섬에 아무도 없길에 3명 다 한섬을 점령합니다
이번에 그대로 행님에 낚시 바늘도 잘 안 들어갈만큼 단단한 숙성 크릴과
한서방 아우님에 마늘 첨가된 숙성크릴를 평가및 연구할겸 테스트를 해 봅니다
한서방 아우님 제 옆에서 첫케스팅을 하면서 한마리 바로 물어봐라 하던만
10초만에 낚시대가 까딱까딱 낚시대 휨을보니 4짜처럼 보입니다
손맛도 보고 전 옆에서 아직 첫 채비도 아직 못했는데....
뜰채 펴기도 귀찮고 해서
아우야~
그냥 들어뽕해라~(6호원줄에 4호 목줄인데..ㅋㅋ)
행님 4짜 감씨입니다
예우를 지켜주어야됩니다라고 하네요
알~따
우리에 전용 뜰채
민물용3단 4.000원짜리로 뜰채질해줍니다 ^^*
첫케스팅에 43정도 감씨라
모두 채비 손놀림이 바쁘네요
앞날 축구로 무릎이 안 좋아 조신하게 앉자 있는데
아우가 행님 저기 우리가 원래 가려고 했던 포인트 보이네요
올라오보세요 하네요
올라가는 도중 꾼에 직감이라고 할까
제 낚시대를 쳐다보니 까딱까딱 신호가 옵니다
이때 필요하는것은......... 스피드입니다
아무리 원줄 목줄이 강해도 날카롭운 여 앞에는 장사 없는 법
아픈 무릎도 잊고 낚시대를 들어보니 힘을 쓰네요
허나 우리는 강제 집행 전문이라 막 릴을 감씁니다
감씨가 물속에 급히 나와서 그런지 부레가 입앞까지 나왔네요
제가 고기를 험하게 다루는 편이라...^^*
아우님이 뜰채를 들고 대기하길에 들어뽕 생략하고 4짜감씨 예우를 해줍니다 ^^*
물론 고기 올리기전 바늘 위치를 보고 들어뽕 판단하죠(아가미쪽은 떨어집니다 ^^*)
아우가 사진 찍었줍니다
한서방 아우는 사진 찍는것 너무 좋아
제가 사진 안 찍어 편합니다
나중에는 챔질후 동영상도 찍어주었습니다
42정도 되어보이네요
10분뒤 30정도 한수
2시간후 한서방 아우가 행님 부르네요
4짜중반쯤 되는 놈을 들고 씨익 웃네요 ^^*
모델은 그대로 행님이..ㅋㅋ
한서방아우도 한컷
슬~ 배가 고픈네요
우리에 큰 행님이 막씰어식 감씨회를 한접시 만들어 줍니다
전 갈비뼈쪽 세코시가 맛있네요
이렇게 4짜 한마리는 뱃속에 넣고 나머지 3마리는 포즈를 취해봅니다
대조할 물건을 잊고 찍었네용
한서방 담에는 대조할 물건 함께 놓고 찍어랑~~
대상어외는 4짜 중반 놀래미랑 돌볼락등 사진대상도 못들고...ㅋㅋ
이렇게 하루 잘 놀다 왔습니다
배 타고 오다가 참으로 놀라 일을 보고 왔습니다
여차 방파제 수면에서1.5M 위 삼바리위에 낚시대를
두손으로 품고 누워 주무시는분을 보고 깜짝 놀랐습니다
낚시가 얼마나 하고싶은 맘과 열정은 존경하는데
안전에는 빵점이라고 생각드네요
일몰때 장대 맥낚시하려고 갯가에 갔는데
전자찌가 물속에 빨강빛으로 파도리듬을 타고 있길에
누가 채비가 떨어뜨린것으로 생각하고 찌 가까히 가보니
원줄이 보여 줄따라 쳐다 보니 야간 갯바위 낮은 홈 통에
낚시꾼이 주무시고 계시네요 ㅠㅠ
잠과 낚시를 구별할줄아는 낚시문화가 하루 빨리 정착되기를 바래봅니다
이상 바다를 히비고온 히비고였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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