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화가 왔다.
“근식씨! 매물도 출조”
“출조”라는 말과 함께 내맘은 벌써 매물도로 향하는 배에 몸을 실었다.
그러나 문제가 있었다. 다름 아닌 “와이프”다
세상에서 제일 사랑하는 사람이기도 하지만 제일 무서운 사람 이기도하다.
전화를 했다. 받지 않는다.
다시 했다. 받지 않는다.
오후가 되어서 전화가 왔다.
하늘이 도왔는지 와이프는 모임에서 부산으로 놀러 간다고 하였다.
“휴~”
퇴근해서 저녁을 먹고 장비를 챙기고 집을 나섰다.
동출 하기로 한 분들을 만나서 인사를 나누고 10시경에 출발하여 1시30분에 도착하였다.
3시 배가 출발하고 나와 andus님과 파트너가 되어 첫 여라고 하는 포인트에 내렸다.
낚시대1호, 원줄2호, 목줄1.5호 b기울찌, 바늘3호, 봉돌(조류에 따라 조정) 바늘위50cm,
대상어 감성돔.... 하지만 부시리에 폭발적인 파워를 느낄 수 있었다.
첫 번째 입질부터 대도 세우기전에 나가 버렸다.
목줄을 1.7호로 채비 교환 후 그나마 작은 녀석들은 잡을 수 있었다.
그리고 씨알 좋은 참돔과 한참을 싸우다가 실력부족으로 팅~하고 말았다.
조사님들 아직 매물도에는 부시리가 한참이네요.
동출한 지인이아빠, andus님, 성함을??..수성구 황금동에 행님 수고 많이 하셨습니다.
항상 건강하시길 기원 드립니다.
위 글은 10월11일 조행기이며 그 후 18일도 매물도 출조하여 같은 조항....
그리고 오늘은 청도 반시 마라톤에 참가하였다. 10km 완주 기록은 57분21초 아직은 초보수준......, 인낚 조사님들 올 겨울 건강하시고 어복 충만하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