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요일에 대천항 에이원호 타고

 대천앞바다 갑오징어를 나가봤습니다. 

참돔잡으러 타보고 오랜만에 타봅니다~

지난주(11일) 예약이 배 고장으로 취소되는바람에 ㅜ.ㅜ

16일~19일까지 천수만 수문 방류로 물색은 똥물;;

몇마리 잡고 바람쐬고 잘 놀다 왔습니다 ㅎㅎ
간만에 바다낚시간다고 전날 잠도 못자고 셀레어 하더니 갑오징어잡고

기뻐하는모습에 제가 더 기분이 좋네요 ㅎㅎ

물색이 너무 안좋기도 하고 5~10분마다 여기저기 포인트를 겁나게 옮겨다녔지만

역시나 안나옵니다;;;

"삑"  "삑삑" 무한반복;;;



점심도 푸짐하게 맛나게 먹구요~

밥먹고 열심히 해 보지만 역시나 이삭줍기 ㅎㅎㅎ



혼자 26수 잡고;;철수했습니다;;

와이프와 함께 그래도 두팩정도는 담았네요 ㅋ

많이 잡히면 좋겠지만 바다 상황이 많이 안좋았던거 같아요~

철수하자마자 지인과 조인하여 통영으로 바루 갑니다~

화요일 새벽연명항 아쿠아호 02시 출항

발판편한곳+대상어는 뺀찌

이렇게 선장님께 이야기 하니 코바위 내려봤냐고 물어보네요..3~4회 정도

내려본거 같다고...거기 참돔 감성돔대상어로 내려봤다고..(대상어를 잡은 기억이 없는포인트;;)

 오른쪽 직벽에 뺀찌가 잘 된다고

뭐 일단 믿고보는 선장님이니 ㅇㅋ~!!하고 하선~뺀찌가 동트고 7시즈음 올라오는데...

연타가 아닌 정말 따문따문...흠~고수온이 계속되나봅니다.



그나마 씨알 괜찮은거 몇마리 잡고 빠지고

참돔도 물어주고(바늘삼켜서 언능 가거라 했음;;),

물속에 잿방어도 돌아다니지만 물지는 않고~멸치떼의 움직임에 

감탄사가 나옵니다~

독가시치 치어와 쥐치 치어가 엄청나게 많긴 하지만 뺀찌가 물어주기 시작하니

사사삭 숨어버리는 ㅎㅎ

강담돔도 잡히는게 수온이 예전보다 더 오르는거 같네요~

사진찍고 작은건 방생~큰거 한마리 회떠 먹었는데 마나님께

칭찬받았습니다~너무 맛있다고 다음에 또 잡아오라고 ㅎㅎ

다음주에 기상이변이 없다면 서해 갯바위 감성돔 탐사를 가 봅니다.

갑오징어 출조한날 갯바위 탐사에서 감시가 벌써 모습을 보여주네요~

(그 모습을  봐서 가는건 아닙니다;;)

아직 수온이 높긴 하지만 추석연휴나 10월 첫째 둘째 연휴에 

출조 나가시면 가을어종이 많이 반겨줄듯 하네요~!!!

사진을 많이 못찍었네요;;다음엔 좀 많이 찍어 낚시 못가시는분들 대리만족 하시게끔 할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