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평방파제 안간지 너무오래됐네요 ㅎ
입구 낚시빵들 오뎅도팔고 라면 김밥 계란등등 먹거리들도 있고 참 좋은 동네 낚시터인데
겨울엔 데트라옆 경사진 갯바위에 감시도 퍽퍽 합니데이~~~~
부산 감천 구평(서)방파제 다녀왔습니다.주말에 갔다왔는데 2주연속 꽝이라 오기도 생기고 이번 주말에는 친구들과 야유회 일정이 있어서 일을 얼른 마무리하고 다녀왔습니다.
6월 19일은 언제나 늘 그렇듯 꽝이었습니다..
6월 24일 평일 낮(12시 조금 넘음)인데도 불구하고 자리가 비집고 들어가면 1자리라 고민 하던 중에
옆에 조사님이 들어오셔서 하라고 하셔서 눈치를 보고 들어갔습니다.
저번 주말에 갔던 같은 자리인데 깨끗하게 청소하고 온자리였는데 빵가루가 썩은건지 물이 고여서 냄새가 ㅜㅜ
청소 간단히 하고 빵가루 개고 채비 준비하는데 옆조사님이 홍개비를 주시면 먼저 가신다고 하네요.
제일 처음으로 갔던 자리로 들어가서 홍개비 한마리 달고 던져봅니다.
2번째 던지고 무언가 훅 가지고 들어가네요..
감천 3주 연속 와서 드디어 무언가를 걸어보네요 ㅎㅎ
전갱이가 올라와 주네요 ㅎㅎ
그이후로도 고등어새끼 전갱이 잊을만하면 올라와줍니다.
역시 빵가루로는 안되나보네요 ㅜㅜ
2주연속 빵가루와 경단으로 했는데 꽝쳤는데 홍개비에는 미친듯이 달라드네요..
어느순간 생애 첫 벵에돔도 걸었습니다.
쁘띠사이즈지만 생애 첫 벵에돔이었습니다.
작지만 물고 들어가는 그 손맛이 ㅎㅎ
2시간정도 하면서 쁘띠 벵에돔 2마리 포함 한 10마리 낚았습니다.
오늘은 기분이가 너무 좋은 하루였습니다.
오늘을 복기해보면 이때까지 잘못된 채비에 대해서도 느꼈고 미끼의 선택도 중요하다고 느낀 하루였습니다.
마지막으로 감천가시는 조사님들 쓰레기 좀 잘 가져갑시다.
올때마다 쓰레기가 더 늘어만 가나요 ㅜㅜ
즐낚안낚들 되세요!!
p.s 처음 조행기라 사진이 꼬이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