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와 함께 동계휴가를 내어 겨울철 묘미의 준내만권 대물 감성돔 낚시!
글.사진 호야도미
정말 오랜만에 대물 손맛을 보았다...
어렵고 어려운 대물의 감성돔과의 재회...
안녕하세요 맛과 삶이야기블로거 호야도미입니다 지난주 유난히 날씨가 추웠지요 서울 경기에는 영하 15도까지 떨어지고 남쪽지방까지도 영하권으로 떨어질 정도였으니 정말 후덜덜덜 떠는 나날이였습니다 낚시는 꿈도 못 꾸었더랬지요 ^^ 낚시업을 하다보니 정말 좋아하는 갯바위 낚시는 하지도 못했던거 같습니다 늘 바닷가를 보긴 하지만... 손님들을 모시고 돌아갈때 안전운전을 해야하기에 낚시를 하기엔 목숨을 걸어야 할 정도이니... 손님들 갯바위 하선 해드린 후에는 저는 돌아와 차안에서 늘 잠을 청했답니다 ^^;; 그래서 이번에는 1박2일 저도 휴가를 내어 낚시를 안하는 이상은 낚시를 못하겠더군요 .. 그래서 가장 가깝게 지내는 친구와 함께 동계휴가를 내어서 대물이 설치고 있다는 준내만권 으로 낚시를 향했어요 .... 감성돔 낚시는 1박2일이 진리겠지요.. 워낙 꽝치는 경우가 허다하보니 친구에게 선비와 숙박료는 제가 지불한다고하고 열심히 꼬셨답니다 ^^ 제수씨께 무릎을 꿇다시피 수락을 받아 내었다고 하더군요 ㅋㅋㅋ 오늘 준내만권 추운겨울 2월의 대물 감성돔 낚시 이야기를 풀어보도록 할께요 ...
※ 직업상 소품의 광고가 있으니 소상공인이 살아나가는 법이라 생각해주시며
불편하시더라도 넓은 마음으로 이해해주시어 읽어주셨으면 감사드리겠습니다...
요즘 조행기를 폰카로 자주 찍지요...
유동성이 불편해서 어쩔수없이 요즘은 폰카를 선택하는듯 합니다 ..
한때 감성천하를 주력으로 사용하곤 했지만 ..
낚시업을 하게 되면서 다양한 감성돔파우더를 분석? 하게 되더군요
가격과 품질을 고려해서 개인적으로는
해진에서 출시하는 명장천하가 제일 좋은듯 합니다 ...
파우더의 양과 곡물이 3000원의 가격에도 불구하고
4000원가량의 파우더보다 곡물이 더 많이 함유되어 있거든요
더구나 독한 향이 나지 않아서 요즘 개인적으로 선호를 많이 하고 있답니다
선장님이 새벽 출조하신분이 빠지면 그 자리 내려주신다고하여 ~~
일단 첫날 낚시는 차안에서 잠을 ~ 청하고 점심12시에 하선하기로 했답니다 ...
오히려 이런 낚시가 더욱 좋을수도 있으니 말이죠 ...
밑밥은 : 크릴 6개 파우더 2개 압맥 6개 옥수수 450그램대 3캔
미끼 : 경단 , 커틀랜드 옥수수 , 생크릴
이렇게 준비해서 다음날 낚시를 위해서 밑밥을 창고에 보관 해두었어요
날씨가 너무 추워서 아마도 크릴은 녹지 않겠지요 ㅜㅜ
항상 들리는 주유소에서 기름을 가득 채우고 ...
친구가 거주하고 있는 양산으로 향합니다 ..
민물세우를 구입하기 위해서 늘 들리는~ 곳 ^^
거제 끝자락의 갯가로 가기전 친구와 함께 편의점에 들러서
따듯한 커피 한잔을 나누며 옛날의 갯바위의 추억담을 서로 나누고...
차안에서 깊은 잠을 청해봅니다 ...
평일 오전인데도 불구하고 이렇게 많은 차들이 ^^;;;;
친구 녀석과 오랜만의 휴가를 보내러 온 곳이기에
포인트 욕심은 버리고 ...
갯바위에서 행복한 낚시만 생각하고 있었답니다...
드디어 기다리던 12시.... 새벽에 하선 하신분들이 철수를 가장 많이 하는 시각이지요..
이런 낚시의 장점은 고기 나왔던 곳에 내릴수 있으니 오히려 확률이 높은 경우가 종종
있는듯 합니다 ^^
배 위에 짐을 싣고 ..
경치를 감상하며 설레이는 마음으로 출발해봅니다
영하권 날씨였지만 햇볕이 너무 좋아서 낚시하기에는 정말
좋은 날이였어요....
저희를 내려주고 쌩하고 날라가는 배...
배는 작은데 엔진이 엄청 큰지 ^^;;;
출항할때나 철수할때 정말 빠르더군요 ~
아흐 ~ 이 좋은 날씨 어떻할꺼야... ~ ^^
날씨가 너무 좋아요 ㅋㅋ 바람 한점 없는 바닷가...
부속섬이 아닌 본섬에서 약간 떨어진 간출 여에요...
동해권 여치기같은 느낌?
만조상황이니 이 곳이 날물 포인트인가 봅니다 ...
개인적으로 만조에서 날물을 보는 낚시를 매우 좋아하거든요...
딱 그러한 포인트
그리고 여밭으로 이루어져 있고 빠른 물때여서 그런지
조류가 엄청 강한 날이였어요..
옥수수를 좀 더 뿌려서 섞어줬습니다 ...
요즘 이 쪽은 옥수수 미끼와 경단에 반응을 잘 한다고하여...
더구나 본섬쪽에는 잡어가 상당히 많다고 하더군요 ^^
시마노 베이시스 이소 1.2호 530 (감성돔대물낚시 주로사용해요)
하이퍼포스 2500 SUT 레버브레이크 모델 ~
요즘 찬사를 받고 있는 라이피스 유니티카원사 정품인 스트롱플로트 8공사 모델
3호 (요즘 대물이 설친다고하여서요...)
사이즈가 가장 큰 감성돔 한 마리는 둘이서 소주를 겨뜨려 먹었고...
두 마리는 친구 어머님과 제수씨 맛 보게 하라며 선물로 주었답니다 ^^
친구의 배려에 보답하는 마음이긴 하지만 그래도 미안하더군요...
사람의 마음은 그런듯 해요 ... 꼭 낚으려고 가면 얼굴보기가 너무 힘들고 ..
마음을 비우고 꽝도 좋다 원없이 낚시만하고 오자는 마음으로 갈때
감성돔 녀석이 반겨주니... 참 아이런이 하지요 !
올해는 감성돔 못볼것만 같았었는데...
평생 살면서 한번도 보기 힘들다는 감성돔 5짜를 두마리나 보게 되는 날...
살면서 이런 일은 두번다시 없겠지요 ...
가까운 준내만권 바다에서도 이런 대물들이 설치고 있다는 사실이
마음으로 설레이고 행복한 마음 뿐입니다
하루를 더 가게 문을 열수 있도록 배려해준 친구 녀석의 미안하면서도 고마움....
평생 기억을 남게 해준 거제도 바다에게 감사한 마음을 전하며....
저의 조행기를 줄이겠습니다 누추한 조행기 읽어주셔서 감사드립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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