① 출 조 일 : 2019년 6월 15일~16일 ② 출 조 지 : 거제 홍도 / 구조라 ③ 출조 인원 : 선상 6명 / 갯바위 2명 ④ 물 때 : 7물 ⑤ 바다 상황 : 너울 매우 심함 ⑥ 조황 요약 : 선상팀 - 홍도 찌흘림 낚시는 긴꼬리 1, 돌돔1, 혹돔2, 잡어 등등... 대포항으로 돌아오며 타이라바는 참돔 13마리, 잡어 등등.. 갯바위팀 - 벵에돔 3짜이상 포함하여 50여수....
구미에서 아침부터 비공식 접선장소 석적 꼼지락 선상팀 6명 갯바위팀 2명 싸x낚시에서 만나기로 하고 gogo.... 다행히 거제 내려갈수록 기상이 좋아집니다.. 홍도 대물을 기대해봅니다. 낚시점에서 밑밥사고.. 참돔..부시리.. 대물이 걸릴수 있다는 얘기에.. 보급형 4천번릴에 원줄5호 사서 감아갑니다. 낚시 고수 정우x형님은 1호대로 잡겠다고 다 필요없다고 합니다..
선상 1박2일이라 다음날 타이라바를 위해 중국산 대물 청개비 삽니다. 국산과는 다르게 큼직하네요.. 육지에서 마지막 식사라.. 국밥에 두루치기에..든든하게 먹고.. 일산 멀미약 아네론도.. 든든하게 대포항에서 구미피싱클럽 정출 기념사진 한장 찍고..Feat. 마스터호 & 선장님
2호대 빌려주신다 했는데 배에 없어서 돈주고 사셨답니다.. 무상 대여에.. 다 퍼주시네요 일단 홍도로 갑니다.. 가다가 기상이 도와주지 않으면 내만 흘림하기로 합니다.. . . . . . 너울이 그래도 버틸만 합니다.. 선상 낚시중에 가장 멀리 나갑니다. 주변엔 바다뿐.. . . . . 1시간 가량 갔는지.. 전방에 섬이 보이고 갈매기가 바글바글합니다. 최소 몇만마리는 되는것 같습니다.. 갈매기 소리에 허풍보태서 대화가 안될 정도네요.. . . 멋진 전경에 사진찍느라 정신없습니다.. 다들 홍도 들어왓다는 사실에 기념샷.. 갑자기 갈매기가 이륙합니다.. 배위에.. 가방위에.. 머리위에.. 바다위에 흰 액체가 떨어집니다..
갈매기X.. 다행히 냄새는 안납니다..ㅋㅋㅋ
채비 준비합니다.. 던져봅니다..
입질이 옵니다.. 잡어. 잡어. 잡어.
갑자기 옆에서 꼼지락 사장님.. 왔다.. 소리치십니다.. 대 휩새가 좋습니다..오.... ㅎ돔입니다.. 4대돔 아니니 잡어..
맛있게 먹습니다.. 그런데 오래 먹지를 못합니다.. 너울이 장난이 아니고.. 멀미가 시작됩니다.. 너울 때문에 낚시도 안되고.. 입질 확인도 안되고.. 소강상태.. . . 오..갑자기 꼼지락 사장님 주위로 모입니다. 한치가 크릴에 입질을 해서 올라옵니다.. ㅋㅋㅋㅋㅋㅋㅋ
너울.. 밤이 깊어질수록 더욱 심해집니다.. 선상 하부에 3명정도가 들어갈 수 있는데.. 형님들 3분이 선점했습니다..
파도는 더욱 심해지고.. 마스터호 선장님.. 새벽에 바다에 고기 밑밥 주시고.. 꼼지락 사장 형님도.. 밑밥 주시고.. 잘때도 없고.. 춥고.. 비옷을 입습니다.. 멀미약 2개째 먹습니다.. 채비는 너울때문에 가라앉지 않습니다. . . . 해 뜨기만 기다리며 그 너울 속에 한명은 낚시가방 모아서 누워자고.. 앉아서 자고.. 버팁니다. 해가 뜹니다.
너울은 잦아들질 않고.. 홍도가 미워집니다.. 갈매기 X 맞은 낚시가방과 백팩이 눈에 띕니다.. 그 후로 잡어.. 뺀지.. 그 속에서 회사 동료 형님.. 시원한 휨새로.. 돌돔 3짜 걸어냅니다.. . . 상쾌한 아침.. 마스터호 선장님.. 아침 만찬을 준비합니다.. 문어숙회.. 갑오징어 숙회.. 3접시 나옵니다.
한 젓가락씩 합니다.. 너무 맛있습습니다.. 갑오징어 특히.. 너무 맛있습니다. 다들 젓가락을 빨리 놓습니다..
선장님 딱 한젓가락 듭니다. 눈빛들이 내만으로 가고 싶어하는 눈치입니다.
철수합니다는 말에.. 서둘러 채비 정리.. 매물도 앞으로 가서 타이라바 시작..
매물도 앞에서는 멀미하는 사람 없습니다.. 2차전 시작.. 타이라바 대가 없어도.. 처음해도.. 마스터호 4대 대여해줍니다.. 채비 도와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