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만재도엘 가면 차 씨 아저씨가 막, 다녀가곤 했다는데 만나지를 못한지가 오래되었네요.....
항상 낚싯대를 여러대 가지고 다니기에 낚시를 못하고 별을 헤일일은 저에게는 없겠지요?
언젠가는 네대를 분질러 먹기도 했는데 그 후로는 더 가지고 다니기도 하게 되데요...^^;;
2호대 세대, 루어대 , 3호대, 2.5호 두대, 장대 두대...
너무 많나요? ^^;;;;;;;;;
이번에 장대로 구십에 가까운 참돔을 낚았더랬습니다
아저씨는 예전에 낚시교실 선생님이 와서 2.5호줄로 칠십급 참돔을 낚은 사람보고 뻥쟁이라고 흉을 보곤 했는데 저에게는 이번에 증인이 옆에 있었으니 그런 말을 못하더군요..^^;;
한 번을 쓸려터트렸기에 그쪽방향을 신경을 썼기에 다행이었습니다
감성돔철에 뵙지요
행복한 한명의 낚시인 일지도 모릅니다.
업을 쌓으면 보로 받는다 하였지요.
손맛과 그에 따르는 부수적인 결과물,정작 중요한 것은 동안의 현지인들께 쌓은 인덕이
타인이지만 진실과 믿음이 있었기에 찾을때마다 가족같이 그리 마음을 써 줌이 아닐런지요.
바다가 사나우면 사나울수록....평온하면 평온 할수록 마음껏 손맛보며 즐길수 있는 곳이
과연 이땅에서 몆군데나 될까요?
예전 가거도에서는(3구)언감생심 방콕 이었습니다.
참을수 없는 손맛의 유혹으로 불순한 기후에도 배 대는곳 앞에서 파도를 맞으며
볼락 손맛으로 만족해야만 했던 기억이 떠 오르는군요.
그 시절에 왜 그렇게 고생도 아랑곳 하지 않고
그렇게 쏘아 다녔던지....지난 일들이 주마등 같습니다.
목포로 불현듯 달려 가고 싶은 충동을 억누르며 올려주신 2편도 즐감 하였습니다.
감사하며 철수할 때까지 행운을 빕니다.
노모 병환전에는 년간 십회 이상도 갔었는데 요즘은 년 삼회 정도니 그럴겁니다. 마나님도 그런 이야기를 합니다만 요즘은 별로 말이 없어졌습니다
갈치낚시는 하룻밤만에 돌아 오니 신경도 안쓰고요.....
그래서 갈치낚시도 금년부터는 48시간으로 늘렸는데 잘 넘어갑니다 ^^;;
노 선장이 언젠가도 속옷차림으로 한밤중에 달려와서 얼마나 미안했던지요..ㅜㅜ
잘못 내려서 모기와 악취만 아니었다면 연락을 안했을텐데 그리 된적이 있었습니다.
정말 이런 악취미에 고생스러운 것을 왜 배웠을까. 후회도 가끔 듭니다 ㅜㅜ
지금보다 모든 것이 불편하고 어려웠을때겠지요....
무사히 다녀온 남은 이야기도 적어보겠습다
낚이는 곳은 아마 만재도가 제일이지 싶습니다.
볼락뿐만이 아니고 열기들도 대단한 사이즈들이
잘 나오고 열기시즌엔 타지의 많은배들이 만재도에
들어와 작업하는 것을 많이 보았네요.
아마도 모르는조사남이라면 사진속의 골창포인트에 내려주면
모르긴해도 욕을 한바가지쯤은 햇지싶습니다.ㅎㅎㅎ
보말에 열기구이가 맛있어보입니다.^&^
오래전 직원들 대여섯명과 만재도에 정출을 갓었는데
돌게장맛에 뻑이 가서는 그맛을 잊을수가없다며
만재도 이야기만나오면 거품을 물곤하네요.ㅎ
쭈갑시즌에 두어번은 출조를하는데 올해 첫 출조가
태풍뒤끝에 나갓더니 거의 빈작, 50여마리로 마감을
했지만 20명이 승선했던 출조배에서 장원을했는데 쭈꾸미도
해거리를하는지 올해엔 잘 나오는날이 별로없더군요.
요즘 오천항에 출조차 나가보면 정말이지 어마어마하게
변한 모습을볼수가 있네요.
밤 열두시에 도착해도 주차를 할수 있는 공간이없고
깁밥과 국수 오뎅을파는 포장마차가 여러대입니다.
불과 몇년사이에 변해버린 오천항의 풍경이 낮설기만합니다.
이번엔 키조게 축제까지 열린다고하니 그 좁은곳이
미어 터지지나 않을런지요.ㅎ
무엇이건 입소문을타면 남아나는 것이 없는듯합니다.
역시 2편도 재미나게 잘 보았습니다.
평안한 저녂시간되십시요
씨알과 마릿수는 태도 였지요...
만재도는 그 중간즘 될것같구요....
사실 대물으ㅢ 꿈을 안고 어렵게 시간을 내어 가는 사람에겐
어울리지 않는 곳입니다.
꼼짝못하는 불편한 자리고, 비탈지고...ㅜㅜ
오천항의 변함은 정말 깜짝 놀랄정도지요
초기에는 깡 시골이었고 밥 먹을 곳도 없는 휑한 벌판이었는데요...
배를 타려면 몰래 숨어있다 타고 나가야했고요...
지금은 뺀질뺀질한 항이 되어버렸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