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의 2는 두분입니다.
늘 갯바위에 혼자 낚시를 다녔던 저인데
요즘따라 딸아이에 추억도 선물할겸 날이 너무 좋아
나드리호를 타고 욕지권 좌대를 갔습니다
그런데 예약에 오차가 생겨 좌대를 변경해야하는 상황이 되어버렸습니다 그것도 원래 가려던 좌대 도착하기 직전에말이죠ㅠ
그런데 나드리호 선장님께서 좌대를 직접 운영하시는게 아니기 때문에
선장님도 몹시 당황하셨을텐데 자주 이용하여 어느정도 선장님과 친분을 쌓았어도 저에게 따로 이런상황에서 이렇게 되었다 미안하게 됬다며 설명을 해주시고 다른좌대에 내려주어야 할것같다며 설명과 미안함을 표현 하시는데 정말 기분이 상할수도 있는 상황이지만 선장님의 말한마디에 오히려 선장님께 감사하더군요 그리고 철수때는 원도 낚시배를 타고 철수하였는데 철수때도 따로 전화주시면서 배잘탔는지 물어봐주시고 정말 감사했습니다.
그리고 원래가려던 좌대 낚시가아닌 원도낚시배 좌대 선장님한테는 정말 감동받았습니다 낚시를 하고잇는중 다른 손님 내려주시면서 (저희가 잘몰라서 다른 방앞에서 낚시를하고있었습니다)아 여기는 다른분들 예약 자리인데 선장님이 죄송할일이아닌데 죄송하다며 짐어디둬야하는지 부터 저에게 좌대에대해 여기는 여기고 다설명을 해주시고 마치 자기 손님 처럼 너무 친절하게 설명해주시고.. 철수할때도 원래 이렇게 사람이 많지않는데 복잡하셨을텐데 죄송하다며 말씀하시고(좌대는 보통 예약으로가는것같은데 저희는 본의 아니게 완전 급으로 들어갔습니다) 하필또 배에 저희가 짐을 놔두고 내리고 집을가버리는 바람에 전화드리니 원도선장님께서 월요일에 택배로 보내주겠다고 먼저 말씀하시는데 너무 감동받았습니다 오늘 낚시하면서 고기가 좀늦게들어와 철수시간쯤 조금잡앗는데 아쉬울수있는 상황따윈 생각도 안날만큼 두선장님의 친절이 고기 수백마리 잡는것보다 컷네요 그래서 그마음 조금이나마 제가 할수있는 선에서 이렇게 글이라도 남겨봅니다 정말 이런 선장님들 덕분에 마음이 따뜻한 하루였네요 통영나드리호 선장님 통영원도낚시 선장님
오늘 너무감사드렸고 친절함에 감동받았습니다
긴 글 읽어주신다고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