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쪽에 근무할 때는 한달에 한두번 정도 다녔는데 포항으로 오니
거제바다를 거의 매주 볼 수 있어 좋지만 이제 체력이 딸린답니다.ㅎ
여유시간 될때 좋은곳에서 낚시할 수 있기를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요즘은 낚시보단 바닷가 휴식을 더 좋아하더라구요. 아마 베짱이와 비슷하지 않을까..... ㅎㅎ . 감사합니다.
원래 10시 철수 예정이었는데 매물도 꾼들
먼저 철수 시킨다고 12시 쯤 우리하고 터치 했었죠.
재미는 좀 보셨는지요?
<가락 낚시 벨리, 우리 팀의 단골 낚시점, 나에게 겨울 매물도 당금벵에의 노하우를 가르쳐 줘 재미를 보게한 고 마운 낚시점 - 입구에 대장 가이드 님이 우리를 반겨 주었다 >
6월 22일 저녁 언제나 처럼 낚벨에 들러 밑밥, 미끼를 준비하여 거제 고현에서 베짜이와 합류하여 대포항에 도착한 시간은 새벽 2시,
일부 꾼들은 벌써 짐을 다 싣고 대기하고 있고 선장님은 우리를 반긴다. 다른 꾼들에게 조금 늦은 미안함을 느끼면서 대포피싱호는 가왕도를 향한다. 먼저 도착한 부산팀의 도움 속에 하선한 우리의 첫 마디는 당연히
"고기 좀 되는감 ?"
"아이고~ 헹님 어서오이소, 근데 물이 영 안가서 꽝입니다요. 밤에 쉬고 새벽부터 노리는게 정답인듯 하네요 "
"그라고 매물도에 얼마나 배들이 많이 들어가는지 아마 매물도가 10m는 가라 앉았을겁니다.매물도 안가길 잘한 거 같네요"
"그래 맞다, 어차피 벵에 노리고 온건데 밤에 쪼아보이 상사리 밖에 더 있겠나. 캔맥주나 까고 쉬자"
"그라입시더~"
먹방 한 시간 후 모두들 잠에 취해 나가 떨어지고 일어난 시간은 새벽 4시반~5시.
가왕도지만 이 포인트는 간간이 덩치 큰 긴꼬랑지가 들어 온다고 하니 평소의 빵가루, 파우다 보다 크릴의 양을 늘여 밑밥을 배합했다.
채비는 언제나 처럼
릴 : 시마노 테크늄 3000번. 엘비디
낚싯대 : 미즈미 줌, 1.5호
원줄 : 2.75호, 목줄 : 1.75호 3미터, 중간 쯤에 G5 봉돌 물림, 바늘 : 무미늘 7호(긴꼬리 전용)
찌 : 빅스타 "신형 핵잠" - 기존의 "핵잠"에서 한발 더 발전한 균형이 잘 맞는 타원형 찌
주미끼 : 크릴
같은 자리지만 그 자리에서도 특급포인트 한두군데는 있는 법, 그곳은 먼저온 부산 팀에게 양보하고 나는 처음 내려보는 포인트의 답사차 그들에게 방해되지 않는 자리를 택해 좌우로 열심히 뎅기며 열낚한 결과 낚싯대까지 끌고가는 딱 한번의 큰 입질이 있었지만 여에 쓸려 터지고 말았다.
고기의 활성도가 좋지 않은 터진 자리에 다시 입질을 받기에는 시간이 너무 걸리는 만큼 잡어에 시달리기 싫어 오전 낚시를 접고 먹방에 돌입한다.
<열낚하는 부산 팀의 두 준프로> <김 0 0 : 역시나 벵에 킬러 다운 모습>
<작은 놈들은 방생하고 남은 부산 팀의 오전 조과는 다음과 같이 먹방의 제물이 되었다>
<힐링의 목적만큼 많이도 쳉겨 왔습니다. 먹방의 제물 벵에와 , 콩국, 족발, 갖가지 반찬들...
안먹어도 배가 부르네요. ㅎ>
배가 부르니 다음은 갯바위에 잠을 청할 시간, 푹 자고 일어나니 오후 3시반, 주섬주섬 밑밥 보완하고
목줄은 오전에 터진 것을 교훈 삼아 2호로 갈아 본다. 다른 채비는 그대로 하여 부산 팀에게 양해를 구하고
나는 오후 낚시엔 부산 팀의 왼쪽에 자리 잡았다.
역시 이 자리는 특급포인트인지 나홀로의 조과는 오전 보다 훨 나은 긴꼬랑지 포함 똥구루까지 약 8마리 포획.
작은 놈은 방생, 찌가 안보일때 까지 낚시를 하려 했지만 너울과 바람이 쌔지면서 입질 뚝!
김 00 왈
"헹님 접고 먹방 합시데이~"
"오케이~"
<오후 조과 - 독가시치, 뻰찌가 보이네요>
<나와 그녀 - 김 00 동생아 나란히 있다고 질투하지 말거래이~~>
<먹방과 갯핑의 황제 - 황제는 토요일 밤 침대 위에서 한국 : 멕시코 전을 시청하였다 합니다. ㅎㅎ>
<늦은 오후 쌔진 너울> <일욜 오전 조과>
< 행복한 철수 시간에 한컷, 부부가 붕어빵입니다요.ㅎㅎ 다음 출조를 기대하면서....... 화이팅!!>
지난 주말 출조는 썩 훌륭한 대박조과는 아니었지만 나름 손맛, 입맛을 즐겼고 예민한 벵에돔의 입질에 빠른 반응을 하는 신형 "핵잠"에 만족을 하며 먹방과 힐링에 좋은 사람들과의 만남이 다음 출조를 기대케하는 흡족한 출조길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