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께 출조하신 분들이 다 같이 도와 주기 때문에
전혀 문제가 되지 않습니다.
저도 지금 짐이 점점 늘어나고 있는 상황 입니다.
더 편하고 더 즐거운 낚시를 하려다 보니 그렇게 되네요.
하지만 뭐 짐 걱정은 따로 하지 않습니다.ㅋㅋ
감사합니다.^^
혼자떠나시어 사이트구축하고,회에,삼겹에
완전 말 그대로 힐링 출조네요.^&^
야영함 갈라면 짐들이 어마어마해서 혼자서는
엄두가안나 슬 꼬시고있는데 안갈라하네요.ㅎㅎㅎ
잘 보았습니다.^&^
소삼 노랑삼부 (상)
어쩌다 보니 한달여 만에 출조가
이루어 졌네요.ㅋㅋ
벌써 6월
아직 본격적인 더위가 시작 되지는 않았지만
여름을 대표하는 어종 참돔, 농어를
주 대상어로 하고
부 대상어로 신발짝 볼락을 생각하며
삼부도권으로 출조 다녀 왔습니다.
이번에도 당감레저피싱을 통해
다녀 왔는데
처음 이야기된 포인트는
소삼부도 의자바위였는데
흐미...
삼부도 권에 도착해보니
이름난 포인트는 이미 다른 야영팀들이...
뭐 저도 의자바위는 못내리고
작년 영등철에 두마리 감성돔 손맛을
보았던 노랑삼부 물골자리에
하선을 하였습니다.
이미 알고 있는 포인트라
바로 낚시 준비해서 투척을 하니
첫수로
20급 통통한 볼락이 반겨 주네요.ㅋㅋ
" 굿 스타트 !!! "
그런데
물골자리라는 명칭에
안어울리게
조류도 힘이 없이 흐르다 말다
따문 따문 볼락 입질만이 이어질 뿐...
그러다
갑자기 강하게 버티는 녀석
오~~신발짝인가보다
무거워서 들기도 힘들고
그런데 뭐가 올라오면서
이빨 가는 소리가 빠득빠득 들리네요.
에효~~~
요녀석 못되게 생겨가지고
사람 놀라게 만들고 ㅋㅋ
" 내가 어~~ "
" 복어 요리사 자격증만
취득 했어도 어~~ "
" 너는 임마 바로 저승길 가는 거야 " ㅋㅋ
어느듯 아침 여명이 밝아오며
멋진 삼부도권 전경이 시야에 들어 오네요.
15급은 방생을 하고
20이상으로 3마리 볼락이 물칸에...
뭐 일단 아침 횟거리는
확보를 했으니
천만 다행 입니다.ㅋㅋ
아침을 먹을까 어쩔까
생각하고 있는데
조류가 조금씩 살아나며
분위기가 좋아지더니
35급 가지메기가 걸려들었네요.
오~~~예~~~
아침 횟거리 ㅋㅋ
여름이 제철인 농어
젤 맛있는 시기인지라 볼락은
제쳐두고 아침 메뉴 당첨 되겠습니다.ㅋㅋ
그리고 연이어
몇마리가 들어 왔는지
45급 농어가 걸려 들었네요.
차는 힘도 좋고
혹여 바늘 털이를 할까 싶어
최대한 천천히 겨루기를
하는데도 수면으로 튀어 오르며
바늘털이...
찌릿찌릿
오랜만에 흥분을 느꼈네요.ㅋㅋ
사진을 찍으려니 고기가 휘어져서
부득이 수면과 수직으로
사진이 되었네요.
수면을 보고 고개를 돌리면
자칫 목 건강에
무리가 올수도 있으니
주의 바랍니다.^^
더 하면 몇마리 더 나오지는 싶은데
아침해가 떠오르며
더 더워지기 전에
짐정리도 하고
텐트 며 차양막 준비를 해야지 싶어
급 마무리를 합니다.
그나저나 날이 너무 좋네요.
원도권 답지 않게
잔잔한 호수를 연상케 하는 바다
장판같은 바다에
붉은 태양이 떠오르며...
멋지네요.ㅋㅋ
자리가 넓고 편편해서
야영 자리로는 일급이지 싶습니다.ㅋㅋ
이번에는 짐정리도 깔끔...
차양막, 텐트 위치도 깔끔...
누군가 갯바위에 박어 놓은 못을
이용해서 손 쉽게
차양막을 칠수 있었습니다.
ㅋㅋ
어느분인지 모르지만
베리 베리 100개 떙큐~~~
차양막 그늘 아래서 즐기는
제철 농어 회
핸드폰 노래 틀어 놓고
이순간을 즐깁니다.ㅋㅋ
뭐 인생사 별거 있나요.
본인이 좋아 하는 것
그것을 즐기며 사는 것
그 이상도 그 이하도 없지 싶습니다.ㅋㅋ
아침 식사는
농어회 비빔밥...
시원한 맥주 한잔하며
슥슥 비벼먹는 이맛
지금 이순간은
그 누구도 부럽지 않네요.ㅋㅋ
아침을 먹으며
차양막 그늘 사이로
아침 해가
수면에 비치며
반짝 반짝이는 모습이
이뻐서 사진한장 찍어 봅니다.
바다가
보석이라도 되는 걸까요?
좀 유치했다면
죄송요....
ㅍㅎㅎㅎㅎ
밑밥을 치면
수많은 자리돔이
피어 오르더군요.
혹시나 벵에돔이 있을까 싶어
소화도 시킬겸
벵에돔 낚시를 해보는데
해가 떳는데도 볼락이
걸려 들더군요.ㅋㅋ
" 너 아니고 벵에돔 언니야들 없드나? "
동조를 빨리 시키면 자리돔
늦게 시키면 술벵이
벵에돔은 없는지
도통 걸려들 생각을 안하더군요.
아마도 아직 삼부도권은
벵에돔이 시작이 안되었는지
있으면 걸려 들지 싶은데
안되더군요.
어쨋거나
자리돔은 씨알이 좋았습니다.ㅋㅋ
점점 해볕이 강해지며
쉬어야 겠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잠도 전혀 자지 않았으니
지금은 휴식이 필요한 시간
그런데 맞은편 소삼부도 돌무너진 자리에
하선하신 분들
텐트만 있고 차양막이 없던데
이 더위에 고생하시지 싶었습니다.ㅜㅜ
이번에
텐트며 메트며 벼개며
새로 장만을 했습니다.ㅋㅋ
사놓고 내 만지작 만지작
이번에 사용해 보니
지대로 구입을 했네요.
가성비 쨩~~
편하고 너무너무 좋네요.ㅋㅋ
인터넷이 되니
게임도 즐기고 잠을 좀 청했다가
얼큰한 짬뽕 라면으로
점심을 먹습니다.
날이 더 더워지면 메뉴를
시원한 걸로 바꾸던지 해야 겠지만
아직은 좋네요.ㅋㅋ
다시 소화도 시킬겸
낚시를 시작해 보는데
뭔가 제법 힘을 쓴다 했는데
노란 줄무늬가 선명한
작은 혹돔이 나왔네요.ㅋㅋ
한때 힘 좀 쓰는 녀석 걸려 들었다 하면
혹돔인 적이 있어
녀석을 보니
감회가 새롭네요.ㅋㅋ
뭐 딱히 폭발적 조황은 아니지만
따문 따문 뭐라도 나와주니
심심하지 않고 좋네요.ㅋㅋ
잠시 경치 감상하며 쉬고 있는데
딩감레저 점주님이
한바다호를 타고 오시더군요.
무슨 일인가 했더니
갯바위에서 안전사고가 있었다고
하시더군요.
부상이 심해서
거문도에서 헬기를 타고
병원으로 이송이 되었다면서
안전에 각별히 유의를 해달라고
당부의 말씀을 남기고
가시네요.
부디 별탈이 없으셔야 할텐데...
암튼 하나도 안전 둘도 안전 입니다.
아무튼 뭐
잘 치료가 되시기를 바라며
낚시를 이어나가 보는데
수초를 감았는지
분명 입질이 와서 챔질하고 버티는데
꿈쩍을 안하더군요.
심장이 바운스 바운스
지대로 된 녀석이다.
나올때까지 기다린다
기다리면 나오겠지 하고
버티는데
조금씩 끌려 나오더니
ㅍㅎㅎㅎㅎ
아까 녀석 형님이 나왔나 봅니다.
원도권 치고는
일년에 몇번 있을까 싶을 정도로
정말 좋은 날씨
다만 아쉬운 것이 있다면
조류가 너무 힘이 없다는 것인데
참돔은 다 어디로 간 것인지.
일단 대상어 농어와
부 대상어 볼락은 만났으니
해가 서편으로 기울어 가는 시간
참돔 한마리를 생각하며
밤낚시에 대한 기대를 가져 봅니다.
상편은 이쯤에서 마무리 합니다.
하편에서 뵙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