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에
감성돔을 대상으로 출조를 다녀왔습니다. 감성돔을 대상어로는 거의 2달 낚시자체를
하지못한지는.. 한달이조금넘은터라
그냥 못잡아도 좋다.... . 찌라도 던져보고싶은 마음이 간절..
기왕이면 함께가 좋기에 .. 후배 인호와 출조계획을 잡아봅니다.
당초계획은 갈도를 예상했으나 낚시시간이 좋은 고성 섬낚시를 인호가 예약 해주어
금요일저녁 인호와 만나서 낚시점에서 밑밥을 산후 고성 으로 떠나봅니다.
도착한후..
방파제에서 이날 사용할 밑밥을 준비해 봅니다.
다이와 신선긴로명인 반봉 백치누 반봉 그리고 크릴 다섯장 압맥두개 마트에서 파는 큰 스위트콘 한통
이렇게 배합을 해봅니다 예비로 백치누 주니어도 한봉 챙겨가구요~
출항시간이 서서히 가까워져 섬낚시에 명부를 적으려고 들어갔는데..
♡ 이쁜 강아지들이 끼잉 거리고 있네요 ㅎㅎ
쮸쮸쮸 해주니
명부를 적고 강아지들을 뒤로하고 경단호에 승선합니다.
조사님들이 다 타시고 준비가 되어 출발합니다~~
채비를하고 밑밥준비도 하고 낚시를 시작해 봅니다... 시작하려는데 이런.. 장갑을 안가지고 왔네요 ;;
한달정도 쉬니 영.. 감이 떨어지나 봅니다.. 맨손으로 시작해 봅니다. .ㅠㅠ
일출의 기대감을 품고 열심히 캐스팅.. 지형파악..
열심히 계속 하여 보지만 생명체의 반응이 없네요..
수온이 많이내려간터라.. 포인트 마다 달랐겟지만 잡어 성화 없이
이따금 놀래미 한마리씩 잡아낼뿐 별다른 조과는 없었네요
노래미도 그리 시원한 입질을 해주지는 못하더군요..
하지만 이조차도 반가웠습니다..
멋진 풍경.. 인호와 저는 열심히해보지만..
시간만 흘러갑니다..
점심시간이 되기전.. 휴식을 취할겸 식사를 하여봅니다.
식사를 맛있게 마친후
어차피 바람쐬러 온거라 생각한 것이니 여유있게 앉아서 쉽니다..
해질녘 피크타임을 기다리며 낚시를 이어가다 쉬다 해봅니다.
어느정도 쉬다가 3시 30분부터 1시간 남짓 집중을 다짐하며
낚시를 이어가 봅니다.. 오늘의 채비와 장비는
벵에돔 전용 1.2-50 대
원줄 2.5호
목줄 1.7호 에
어신찌는 B,5B,0.5호 찌를 사용
물때는 초날이시작되고 느낌좋은조류에 여주변을 0.5호찌로 더듬어 봅니다
사라질랑 말랑 하는찌.. 하지만 밑걸림의 그것과는 자물거림의 느낌이 조금 다릅니다..
한번 힘차게 챔질 해봅니다..
잠시 밑걸림인가? 를 0.1초 의심케한후 곧바로 묵직하게 치고나가는 어신이 느껴집니다.
입질을 받아서 기뻣다기보다는 조금은 난감한 상황이었습니다. 여 바로 앞에서 받은
입질인데 그대로 제자리에서 당기면 목줄은 바로 쓸릴것이 당연해 보였고
이녀석이 옆으로 끌어준다한들 따라와줄까?? 순간 많은 생각이 스쳐가고
바로 인호에게 인호야 잠시만 비켜주라 인호가 낚시하던자리로 옮겨 오른쪽으로 살살 이동시키며 겨뤄봅니다.
처박고 올라오고를 몇회 반복후 인호가 저에게 씨알은 어느정도 될것같냐고 물어보네요..
" 사짜중반 정도 될것같아 "
고기를 수면에 띄운후
인호가 뜰채를 지원주고
랜딩한 감성돔은 체고가 아주좋고 잘생긴 녀석 이었네요.
일단 녀석을 담아놓고 후속 입질 을 위해
다시 입질받은 그지점을 노려봅니다..
하지만 이내 물의흐름은 지지부진 하여 졌고 더이상의 입질은 받을수 없었습니다.
잡은고기를..
인호가 사진도 멋지게 찍어주네요.
계측을 하여보니 정확히 47.5 센치의 감성돔 이었습니다.
정리를 하고...
철수시간이 되어..
철수배에 몸을 싵고..
선착장에 도착후.. 인호와 헤어지고.. 숙소로 향해봅니다..
오랜만의 낚시.. 기대하지않고 갔지만 좋은 수확을 얻게 되어
뿌듯 한 하루 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