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보다 더 정이 듬뿍 담긴 모임이 어디 있으리요.
수년전 부터 봐오든 터라 그리 낯설지는 않아도
한번도 삼여님 빼고 뵙지를 못 했습니다.
해마다 올라오는 후기지만 왜이렇게 정답고 반가운지
모르겠습니다.
항상 부러움 가득한 모임 되시고 삼여님은 안전 운행으로
어복 가득한 파로스호가 되길 바랍니다.
풍화리로 함 달려 가겠습니다.
그런데 돌돔들 살판 났네
에헤라 디야
통영 풍화리로 봄 나들이 가다!!(주주클럽)인낚을 통해서 만난 사람들
일명 주주클럽이라고 하는 모임을 십년이 넘게 이어오고 있다.
이제 나의 아들인 혁호가 내년에 면허증을 따게 되면 혁호가 운전하는 차를 타고 모임에 가야 할 듯하다. ㅎㅎ
사천에서 영업하던 삼여의 파로스호가 통영 풍화리로 옮겼다.
앞으로 주주클럽 모임은 풍화리에서만 할 듯.
이번(3월 3일~5일) 모임의 대상어는 볼락이다.
날도 좋고, 파도도 높지 않아 먹을거리 충당은 그리 어렵지 않을거 같다.
첫번째, 두번째 포인트는 낱 마리
세번째 포인트로 옮기고 나서부터 일타 쌍피다.
루어, 털털이 모두 난리부르스다.
채비만 내려가면 덥석덥석 물어준다.
각자 먹을만큼은 잡은거 같다.
이른 철수를 하여 벗기고 썰고, 분업하여 금방 장만한다.
오는사람 안 말리고, 가는 사람 잡지 않고, 그렇게 해서 남은 분들이다.
매일 카톡방에서 뭔 얘기가 그리 많은지, 한번 개설해 놓은 카톡방은 몇년째인지 모르겠다.
이젠 형제같다.
형수님들이 항상 이것저것 준비해 주시고, 낚시모임이어도 같이 참석하여 응원해 주신다.
회치고 남은 뼈는 기름에 튀긴다.
이렇게 노릇하게 구어 먹으면 바삭한게 식감도 좋고 별미다.
감성돔 한 마리 조달하여 집에서 마무리 한다.
벵에돔 시즌이 빨리 와야 하는데......,
상반기인 5월 말이나 6월초에 또 만나요.
그때는 벵에돔 시즌이니 연화도 욕지도 등등으로 달려보자.
삼여야! 항상 안전운항해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