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름 손맛은 보셨고 청소하는 미덕 보기좋음니다..
언제나 대물하시고 좋은 조황 기대해 봅니다....
어제 오후에 모처럼 낚시를 갈 수 있는 상황이 되어 해상날씨를 확인해 보니
오후에 바람이 제법 많이 부는 안좋은 상황이더군요..
매물도로 가려고 했지만 선장님이 오후 날씨가 안좋아지는 상황으로 변하니
가왕도를 추천을 하셔서 그곳에 하선을 했습니다.
바람이 부는 방향을 피해 내리다보니 처음 내려 본 자리였고, 내리자마자 갯바위
지형과 조류를 살펴봤는데, 잠시동안에도 조류의 방향은 왔다갔다 복잡하였고,
발 밑으로 밀어 붙이는 경우도 있었습니다..
근처인 도치여 포인트에선 가끔씩 씨알급 참돔도 나오는 곳이라 대는 1.5호, 릴은
토너 3000번에 원줄은 2호로 했구요..
평상시 즐겨하는 00찌 채비는 여건상 포기하고, B찌에 부력이 없는 조수우끼, 소형
도래, 목줄 1.75호 3M 정도에 목줄에는 B뽕돌 하나를 물려 일반적인 전유동 채비로
했고, 가끔 조류가 빨라지면 도래밑에 G5 정도의 소형뽕돌을 달기도 했습니다..
낚시한지 한시간 정도 지날 무렵부터 상사리급 참돔, 긴꼬리벵에돔, 뺀지 등등
다양한 고기가 입질을 해주는데, 확실히 요즘 갯바위는 뺀지가 대세네요.
작은 사이즈는 방생을 하고, 바칸에 담은 고기가 얼추 십여수가 되는 것 같구요,
뺀지 제일 큰 사이즈는 33센티 정도가 나오네요..
다른 낚시인들을 위해 철수전 밑밥 흘린 것은 깨끗히 물청소를 했고, 음료수
빈용기와 목줄 등은 가져간 봉지에 모두 수거해 왔습니다..
모든 낚시인들께서 낚시를 즐긴후 머문자리는 아니온 듯 청소와 정리를 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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