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얼릉 갯바위든 방파제든 달려가고 싶어지네요 .
조황이 좋앗으면 더좋앗겟지만, 갯바위에 서는자체만으로도 최고죠~
잘 보고 갑니다. 담엔 대물하시길...

8월 31일(목), 늘 일행들과 같이 다니다 이 날은 장비 테스트겸 탐사를 해보려고 갑자기
가느라, 모처럼 나홀로 출조를 하게 되었습니다.
목적지는 가왕도, 원래는 동쪽편 치끝에 있는 여가 선호하는 포인트인데, 사리 물때라
이 날은 중간에 있는 등대 포인트에 처음 내려봤는데, 발판은 정말 넓고 좋더군요..
이번엔 낚싯대도 새거 영입 후 처음 사용을 하게된 마스터모델 구태 MH-50을 꺼냈구요,
릴은 18토너 3000, 원줄 무공사 플로팅 2호, 목줄 1.75호, 찌는 아시아LC 제로알파,
문수찌 GPS 제로, 그리고 벌크형 묻지마 00 세가지로 해봤습니다..
먼저 낚싯대 사용감부터 언급하자면, 이전에 장비 사용기를 봤을 때 많은 분들이 마모2
구태 MH가 무겁다고들 하셨던데, 솔직히 저는 무겁다고 느낄 정도는 아니었네요..
지금까지 제가 여름철 어종으로 사용하던 장비를 언급하면 이해가 되실거라 봅니다.
원도권 긴꼬리 주력대가 13토너AGS T-530, 20파블 오나가 게일버드 1.7-530, 그리고
얼마전까지 참돔 용도로 사용하다 손목과 팔꿈치 엘보 때문에 정리한 마스터2 미장
MH-530, H-530 이었습니다.
토너 T-530, 217g을 제외하면 완전 중장비 수준을 사용하고 있었지요.
구태 MH-50 정도면 제가 보유한 낚싯대들 기준으론 새털처럼 가볍게 느껴졌습니다. ^^
처음 내려보는 포인트고, 조류가 본류 보다는 지류에 의해 방향이 왔다갔다 해서, 저도
조류 방향에 따라 많이 왔다갔다 이동을 하면서 낚시를 했구요, 중간에 번개가 치고
소나기가 내려서 한참을 우산을 쓰고 쉬기도 했었네요..
열심히 했지만 원하는 싸이즈인 대상어는 못보고 사진처럼 10~25Cm 정도의 방생싸이즈
뺀찌와 금붕어(상사리)만 올리고, 방생하고를 수없이 반복하다 왔습니다.
한마디로 담아올 사이즈의 고기가 없으니 꽝을 친 것이죠..^^
제대로 된 싸이즈가 없어 낚싯대 휨새와 파워를 느껴보지 못한 아쉬움이 조금 남긴 했지만,
새로운 포인트 하나를 경험했고, 포인트를 둘러보며 담엔 공략지점을 오늘과 다르게 할
구상도 해봤습니다.
낚시후 마무리는 늘 하던 것처럼, 준비해간 봉투에 가져간 음료수 용기와 사용한 목줄을
수거했구요, 흘린 밑밥도 깨끗히 물청소를 했고, 이전에 내리신 분들이 버린 목줄도 같이
담아 왔습니다.
저 다음으로 내리신 분이 사진을 보면 알테니 더 깨끗히 청소를 했네요..^^
이 글을 읽으신 조사님들 모두 안낚, 즐낚하시고 낚시후 머문자리는 아니온 듯 깨끗히
정리하고 가시길 당부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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