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랑 늘 대화가 이래요

한노믄  일때문에  출조 못가고  울산 불알친구랑 출조

정호야 ~어디가꼬

영도 ㅎㄷ 됐나 

마ㅡ땔챠라 ㅡ그쪽 아직  아니가  ㅋㅋ

월래 ㅎㄷ낚시  찔라이 들인디  ㅋㅋㅋ

그라믄  중리 1빠 갔어  꽃갈 됐나

이번주  큰선장이라    배 6시넘었어 뜬다 ㅜㅜ

그라믄  가덕 한번 뜨자 

내만 믿고 오이라  

그래서  가덕 가는길 낚시 ㅊㄱ 에서 만났어 

밉밭 말고  이것저것 등등 사고 3시경  

낚시조사님들  한테  인식이 그닥 안조은  곧  초이스 해봅니다 ㅋㅋ

낚시방 앞에  주차장 입구에서  

또다시    고민  

정호야ㅡㅡ ㅅㅂㅈ 어무이 한테  가까 고마 

니알았어 해라   결정 장애 있는 놈아 

또 고기 안나오면   그봐라  낚시 하는  내내 

그쪽 갈낀데  할꺼 아니가  ㅋㅋㅋ

이놈   49  년지기 친구라   내맘을 다아는놈이입니다 ㅋㅋ

주차할까 말까 고민하고 있는데 

차를  살 돌릴려고  하는데  

선장님이  슬슬 차 쪽으로 온다  

그컬컬한  목소리로    창문을  똑똑 치신다  

 " 낚시 안가십니꺼 "

친구가  거제 뜨잡니다 ㅋ  하니깐 

멀리갔어  고생하지말고  예

고기 잘나옵니다  후딱 준비 하이소    말하신다ㅋㅋ

그래예 ?  좋은곳 내려 주실꺼지예  ㅋㅋ

선장님  왈  ㅡ장타 조아합니꺼  묻는다 

아니예  장타 젤 싫어 합니다   

알겠심다   후딱 준비 하이소  

또  속아 본다  ㅋ

근데 먼가    예감이 조타   ㅋㅋ 

그선장님   차가운 얼굴에서   아주 살짝   웃음 짖는   미소를 보았다

정호야 ?

빨리 준비해라  ㅅㅂㅈ어무이  우리랑 궁합 안맞다

조은곳 내려 준다했으니  믿어보자 

조사님 이리저리 10명 정도 보인다 

후딱 준비후  출동 

한분 내리고  두번째포인트 진입 전

  선장님이  슥 ㅡ뒤 로 보드만 새벽이라 

그놈이 그놈처럼 보였는가  ㅋㅋ

한참을  조사님들 쳐다보드만  

내랑눈이 마주치드만 

두분 내릴준비하세요    ㅋㅋ  

선장님왈     내말  단디 들으이소 

딱 내말 되로 하이소  ㅋㅋ

배  앞 타이어 보이지예   그쪽 으로 밑밭 계속 넣코 

그쪽만    찌 계속  두개 머물게  계속 공략 하이소    

알겠습니다  크게 외치고  선장님을 보낸다  

난 높은 곳에서 찌 보는  포인트 조아라 하는데 

여기는 ㅜㅜㅜ  찌랑 내 낚시 하는곳이랑   또이또이 높이다  아뿔사 ㅜㅜ

9시간을 여기서  우짜둥둥 버텨야된다 

칼스마 있는 선장님이라  포인트 맞바람이예요  

포인트 낮았어  찌가  안보여예  등등 

이동말했다가는 

철수 못할수도  있으니  ㅋㅋㅋ  

후딱 채비 마치고  새로 산  

인해 마스터튬  개시 해본다  

채비전   마끼 20번 정도   산장님 말한 10미터  지점 마끼질한다

어디서  본것 있어  가지고    ㅋㅋ 

  5b전자찌  달고  몇번 캐스팅    

고딩 메갈  잡어가 없다  오ㅡㅡㅡ 예감이 조타 

살 잠긴다  ㅡ챔질     가볍다   길다  징그럽다 

젤 싫은   뱀 한마리  올라온다    ㅜㅜㅜ

목줄에  꽈리를 튼다     아ㅡㅡㅡㅡ 물것같다    우짜지  우짜지 

목줄을새로  해뿌까    아니다   기회 봤어  바늘 근처 확 끊자.

  3분넘게 들고 있으니  이놈이  축 늘어진다     이때다  싶어  바로  바늘 근처   목줄을 팅    싹뚝  재수 ㅡㅡㅡㅡ

바늘다시 달고   캐스팅    예감조타 

뱀 올라온날  때고기 잡은 적있다   

정호야   뜰채 가까이쫌 냅뒤라    감시  ㅡ비린내 난다  ㅡ

역시 아주 살짝  잠긴다 ㅡㅡ칠까 말까  칠까 말까  움찔 움찍  두새번 해본다 

에라이   모아님 도다      챔질   묵직하다  

정호야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왔다  뜰채 뜰채뜰채 

니가 해래  ㅡㅡㅡㅡㅡ   안된다  밤이라   혼자 못한다  

  후딱 후딱   쫌  쫌    정호가  도와준다 

살ㅡㅡㅡ보인다  4짜는 넘어 보인다   

야ㅡㅡㅡ머하노  이놈뜰채질  잘 못하네 ㅋㅋ

터진다  머하노  아ㅡㅡㅡㅡ 야  얌마  단디 떠바라    드뎌 들어간다    휴ㅡㅡ

정호야  마끼 쫌  치라   아꼈어  집에 가져 갈끼가   부터 했어 

수심 7.5 정도 나온다  

새우쓰라 새우  

전방 10 미터 알겠제  지시한다 ㅋㅋ  선생짓 한다 ㅋ

후딱  고기 바칸에 넣코   다시  캐스팅 

두새번 캐스팅    예감이 조타    입질은 무조건 감시  일것 같다 

또  살 잠긴다    ㅡ두둥 

원줄  살짝 들어  견제  해본다   어디서  본것 있어가  ㅋㅋ

꼬시래기 같이   탁탁 거린다   

옙다 ㅡㅡ챔질  해본다     묵직하다   

오예  ㅡㅡ   먼 날이고     똑 같이 정호를   부른다   ㅋㅋ

이래저래 뜰채 담았다     빵조타    크다   눈물 난다   

마눌한테 칭찬 받을것  생각하니  미소가 절로 난다  

또 선생짓 하기 시작  한다  

정호야  잡어 없으니  깡냉이  쓰지 말고  새우쓰라 

이놈 고집은  강씨라  대단하다 ㅋㅋㅋ

날이 밝아 온다     내친구  정호가   7시20쯤  이였다 

야  야  ㅡㅡㅡ대대대대대             치아라  한다 

챔질 하겠다는 소리겠지 ㅋㅋㅋ 어설픈 챔질  친구한테도 왔다

묵직하다  니신   1호대가  곡선을 흰다   

이놈   내랑 똑같은 말 한다 

현아ㅡㅡ 왔다왔다    뜰채 뜰째   ㅋㅋ  크다  4짜 는족히 넘겠다

난 한방에  깔끔하게 뜰채질 해준다   서로 얼굴보면서  웃는다  

야ㅡㅡㅡ오늘 먼날이고  이러다  때고기 잡겠다 

사실이날 이날   해가  서쪽에서  ^^   

10분뒤 또 강냉이로  정호가   또 히트   

2대2   상황   

바람이 터진다 ㅜㅜㅜ   

아ㅡㅡㅡ1시간 맞바람 너무 쌔다  잠시  소강상태

살 ㅡ바람이 죽기시작    집ㅡㅡㅡㅡㅡ중  모드  들간다

잡어가  비치는것  같아    밀물새우로  해본다    

살 잠긴다    히트  3짜중반 

또  히트  

또 히트

 또 히트   

그래서 총 8마리  ㅋ    난 6  친구2  

9시 쯤  정호 내랑  더블히트    내꺼 뜰채질하고  고기 빼는데  

정호 히트 

진짜 큰놈 같았는데   뜰채질 해주러 ㅡ갔는데  

 다 뛰어 놓코  팅  ㅡㅡㅡㅡㅡㅡㅡ아ㅡㅡㅡㅡㅋㅋ 

친구  기분이라  조야지라꼬  

야ㅡㅡ정호야   오늘 잡은것중  젤 큰것 같았는데  우짜노 

정호 이놈  맞제  맞제 맞제      연발하네  ㅋㅋㅋ

와 ㅡㅡ와    진짜 크던데     리엑션 해준다   ㅋ

다음 조사님들을위해    더 잡을수 있었는데  ㅋ 양보

  11시30 낚시 중단 

뒷정리  청소 1시간 하고  12시 40분 철수  

선장님  ㅋ 잡았는교

선장님  저포인트이름이 멉니꺼 

담에 또오이소  또 내려 줄께예     안갈켜준다 ㅋㅋ

알쓰예  하고 서로 웃는다   ㅋㅋ

이해간다  이유가 있는듯    딴 낚방에서  .......................  

선장님  빼는 사람들은 잘빼는데  낚시 잘하네예  그라시네 ㅋㅋ

거제 안가길  잘했지예     ㅋ

넵 선장님  담에  맛있는 것  포장 해올께예 하고 

인사 하고  헤어 진다  ㅋㅋ

ㅡ  은근 매력있다는  선장님 ㅋㅋㅋ ㅡㅡ  

감씨 는 쫌잡는데  요 1년 사이  진짜 전설 고기 가 된것  같았는데 

이래  마릿수  하다니  ㅋㅋ   정말 기분조은  출조 날이다 

고기  반반 나누고 재수씨랑 조카들캉  맛있게 먹으라꼬  하고

 친구를 보낸다  

난 부산   친구는  울산에서  오는거라.

친구 도착할때 까지   졸음운전 심한놈이라   계속 통화 해준다    

""""어디쯔미고  어디쯔미고  """""

잠오면  차 새워두고 쫌 자고 가라   

1시간뒤  집도착 했다고   전화가 온다    안심이노인다  

담주 또 계획을 잡고  

서로아버지  이자    남편   삶으로  돌아 간다 

그래야  또   낚시 갈수있으니 ㅋㅋㅋ

두서없는  조황글  읽어 주셨어  감사드립니다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