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12월05일 목요일 12물

가덕천성 월척낚시 첫배로 대갈미 다녀왔습니다. 

지난 2일날 다녀와서

오늘은 쉬어야지 했지만, 

헐. 12시30분경 눈이 떠지고 

잠이오지 안네요.ㅋ

자는 안사람 살포시 여쭙니다. 

"오늘 별다른 일있나."

"왜요?"

"낚시 갔다올려고."

"조심히 댕겨오이소"

감사 감사합니다.

부리나케 챙깁니다.

냉동실에 쌓여있는 경단부터,

거의 가져간 그대로 가져오는 물 & 먹거리,

파우더, 

보통 낚시가기 전날 뿔리는 보리는 임시방편으로 따뜻한 물로 뿔리고요.^^

일기예보와 달리 새벽바람이 좀 있지만 

할만 합니다.

건너편 옆집에서 9시경 입질 받고

릴링하시길레. 

엄지척 날려봅니다만

랜딩하지 못하는 안타까운...

날씨가 그닥이라 기냥그냥 던지다가

새로이 맘 잡고 신중히 들이대 봅니다.

9시반경 나에게도 

툭툭.쪼옥...대기. 

툭툭. 쪼옥...대기.

다시한번 투~욱. 쭈~욱.챔질!

꾸욱 거립니다.

즐거운 릴링과 나름 힘겨루기.ㅎ.42.^^

그후 가끔 이름모를 입질은 몇번 받았지만 후킹은 실패.실패하다. 

33 한마리 더 추가하고,

날씨대비 손맛 본것으로 또한 하루를 즐기다 왔습니다.

항상 즐안깨낚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