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낚시5味를 즐기는 홍합까 입니다.^*^

“형님 형님 집에 계시오?”
읍내에 있는 후배가 쌀 한가마니 들고 오면서
“형님, 나 시방 바쁭께 놓고 가요. 이따 전화 할랑께 창고에 넣어 두쇼.?”
올타쿠나! 왼 횡재?ㅋㅋ
정초부터 왼 뇌물?
“이거 특별한 쌀이니 이따 내 얘기 듣고 잡수쇼 잉.?”
어쩐지 쌔 하게 통밥은 오지만.,,,,,,ㅎ
알써!! 임마,,,,,고맙다. 니도 복 많이 받고 ^*^
후다닥 놓고 가버린다.
써글넘!! 차나 한잔 하고 가지?
한참 후 폰으로 후배 왈
“형님? 그 쌀 형님 먹을 것이 아니라 감생이 먹을 쌀이요.”
“왜?”
“해창만 간척지 쌀인디 워낙 좋아서 집사람이 5가마를 샀는디 영님을 못해 팡이 피어 브럿다요.
“워메, 어쩐디야.?”
“금메, 언젠가 티비에서 봤는디 감새미가 쌀밥도 좋아 한다 길래 형님 생각나서 갔고 왓소야.”
“생각고 갔고 왔응께 감새미 많이 잡으쇼?”
‘씨바 고맙다 눈물 나게 고맙다.
정초부터 곰팡이 쓸어 븟다!! 내 인생,,,써~~~글! ㅎ
이렇게 시작 합니당^*^

내일은 바다로 소풍가는 날!!
직장 퇴물들 모여서 공 갖고 놀면서 시간도 좀 보내고,,,,
가볍게 워밍업도 하고 시장마트에서 장도 좀 봅니다. ㅎㅎ

요렇게 시장에서
다라이도 사고, 삽도 사고 대충 이것저것,,,,,

생각고 준 농가미 쌀을 버릴 수도 없고 묵혀 둘 수도 없어 좋다 내일 감생이 사냥엔
스페샬 정식으로 최고의 특식만찬을 만들어 볼까?.....


옴마나?? 나도 먹지 못하는 쌀밥을 감생에게,,,,
밥솥에 찰진 백미를 또 먹기 좋게 얼음물에 식혀 고실 고실 하니.....
인플란트 5짜도 좋고,,, 이빨 빠진 6짜도 조타,,,,ㅎ 한 마리만 보자꾸나!!ㅎ

옥수수 통조림도 넣고, 백 치누 습식도 넣고, 압맥도 더 섞어 .....

덩치 좋은 늙은 감생 소화 쉽게,,, 가게에서 비벼온 4~5~1밑밥에 첨가제 넣고 정성껏 잘 비벼
먹기 좋은 스페샬 정식 완성...
캬~~쥑인다.
ㅋㅋ 보기만 해도 먹음직, 빵빵합니다. ㅎ

세상 참!,,,,거꾸로 교육도, 식사도,,,,목표 지향점이 있다면,,,,얼마든지 ㅎㅎ
니들 밥은 스페샬로 정성껏 !!
내 밥은 대충~~~~~까이꺼!!

출조 준비 완료!
잠을 좀 청해볼까?
초롱, 초롱, 오랜 버릇으로 더 말똥 입니당,,,ㅎ
인낚에도 들랑날랑,,,, 유톱 낚시체널도,,,,,,,찌 성형도 시켜야지?

이 넘의 찌들!!
귀가 얄팍해 이것에는 이~~찌
저것에는 저~~찌
넣고 다니다 쓰지도 못하고 조끼에서 이름값도 못하고 고자가 되버린 인생들.....
네임펜 으로 이름과 호수를 표기해 물흐름 좋은 쌍 바위 귀퉁이에서 아다라시는?? 면케 해줘야되지 안케스?,,,,ㅎㅎ

출조 전 마지막 할 일
바닷가 오두막생활을 외롭게 해주지 않은 반려견 대교!
나의 트레이닝이며 운동 보조견. ㅎ
어쩌면!! 한날 운명을 같이할 수 있는 넘일것 같아.
더 소중히 아껴주고 보듬어 주고 사랑하고 싶은 넘이다.
시원하게 싸브러!!
밥도 충분히 줘놓고ㅎ

겨울철 갯바위! 화끈한 한 번의 손맛이면 된다....
가자! 자연의 품 갯바위로,,,,ㅎㅎ
고흥 한바다호 한적하게 9명 싣고 갑니다.
역만도로 !!
이케해서? 밥 빌어먹겠나??

도착 하자 마자 갯다방 차 한잔의 여유와 상념은,,,,,
가장 행복한 시간
후회 와 반성, 그리고 계획과 실천
날이새길 기다리면서 소중한 시간들.......

달이 숨고 해가 뜨면
대충 대충 지형도 살펴 보고 채비도 대충 일단 넣고 흘려보자 ,,,,,,

오늘의 채비는
긱스코리아 독도 1.25호~500대, 합사1호, 릴2500번 목줄2.5호, 바늘3호 ,바리바스수중2B,
찌는
쯔리겐 기울찌 가문의 명성답잖게 요넘도 구입한지 십년이 넘게 고자로 쳐 박혀 있다 오늘 첫 경험 ㅎㅎ
어제 부력측정,,,,힘이 좃타!ㅋ
감순이와 멋진 스킨십으로 흥분 절정을 맛보시길 ㅎ .....

결국 이좋은 포인트에서도 입질다운 입질을 받지 못하고 끝 들 물을 보냅니다.
ㅎ ㅎ 한바다호 선장 춘호 동상
엊그제 궁상맞고 전화는 하지 못하고 슬그머니 이동시키러 옵니다. ㅋ ㅋ

흰 여 맞은편으로 이동시켜 주는데.^*^
등대 우측 직벽 자리 썰물자리에서도 여전히 숨바꼭질을 합니다.
열심히, 열심히 찾고 해매였으나 결국은 꼭꼭 숨어 나타나질 않네요,,,ㅠ.
제대로 된 단1번의 입질을 발밑에서 강한 입질을 1번 받았으나 목줄이 여에
걸레가 되는 불상사를 겪고 망상어, 노래미, 쏨뱅이의 약은 입질로 마감을 합니다.
엊그제,,,두 번 출조에 딱 한 번씩의 기회는 주었는데 두번 다..........쓰벌

서있기도 불편한 자리에서 시종일관 낚시를 하다보니 6시간이 한시간 처럼 금방 갑니다 ㅎ
청소하고 마무리
한바다호가 옵니다
결국 오늘도 쌍코피 흘리고 갑니다!!,,,,,,
요즘 이상하리 만큼 고흥권 초도,장도,역만도,광도 등
이름값을 못합니다.
한번쯤,한번쯤,오늘은, 또내일은 수시로 기대는 하는데
참 이상하시.....
삼시세판
내일까지! 또 기대하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