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낚시5미를 즐기는 홍합까입니다.
주말에 바닷가 오두막집에 오기로 했던 마눌님이 친정집에 일이 있어 미안해하면서 괜찮냐고 물어보심에?
당근!
걱정마시게, 천천히 일 잘 처리하시고 오시게, 같이 못가서 미안하시게, 통근 배려에 웃고 가시고ㅋㅋ,,,,,,,
월욜부턴 기온과 바람때문에 출조가 어려울것 같아
난~~승낙뒤에 숨겨진 계략
올타쿠나~~~~~~잘됐쿠나~~~~~~바다에서!!

그동안 선상 출조하고 남은 밑밥을 버릴까하다 아까워 서너번 모아둔것 계획에 없던 출조,,, 이참에 긴요하게 쓸줄이야,,,,,ㅎ

냉장고를 뒤지니 마눌님이 해놓고 간 일주일 분량 부식물은 동이 나있고 하루 건강 견과류2봉과 엊그제 부모님이 안계신 썰렁한 시골집에서 따온 홍시가 전부네요,,,,대충이거라도.
갑자기 나훈아의 홍시가 떠오릅니다 울엄마와 함께
홍시
그리워진다 ♬홍시가 열리면
울 엄마가 그리워진다♩
생각만 해도 눈물이♪ 핑 도는
울 엄마가♬ 그리워진다
생각만 해도 ♭가슴이 찡하는
울 엄마가 그리워진다♬
울 엄마가♬♪ 생각이 난다
울 엄마가 보고파진다♬ (보고파진다)
계실때 한번 더 찾아뵙고, 인사드리고, 효도하십시다. 저처럼 떠난뒤에 후회하지 마시고!!!

선상의 장점♬
언제든지 맘만 먹으면 시간 구애없이,,,,, 꽝이 거의 없다(시장반찬이라도),,,,,,,,편하다!!,,,,,,,,안물면 포인트를 찾아다닌다 ,
그래도 안물면 핑 들어온다.ㅎ ㅎ

딱 걸렸죠 !! 위엄과 존경스런 장군께서 부하 몰래 쳐드시다 카메라에 포착!!!!! 이~그
꼴상스럽고 챙피해 ㅋ ㅋ

냉동된 밑밥 탓일까? 12개정도 했을까?
씨알도 못 미치고!!,,,쩝
찌바리 훈련소에 입소한 감졸병사 한달반 단기 훈련마치고 험지로 자대배치 받았을까?
요넘들! 그동안 기름냄새만 맡아도 도착할수 있는 지근거리에 파워플한 손맛은 아니더라도 짜릿한 손맛을 안겨준 감졸들 훈련소가 있었는데 담에 한번 더 쭈셔보고 안돼면 험지까지 찾아갈터이다 ㅎ,,,,,,

갯바위를 타지 못한지가 2년이 넘었나?
엄중한 코로나 시기와 겹쳐 당뇨 합병증 으로 인한 병원 입원과 수술 그리고 휴식으로 인해 바다와 낚시를 멀리 할 수밖에,,,,,,,,
돈 명예 다 필요 없습니다. 건강 잃으면 암 것도 못합니다,
갯바위 장비를 창고에 꺼내 하나하나 챙겨봅니다, 상상의 나래를 스케치하면서,,,,,,,,,

다음날 새벽
풍남항에서 1항차를 마친 대성스타호에 짐을 옮겨 싣습니다 ㅎ
저마다의 대물 월척을 위하여,,,,,,장소는 중내만권인 시산도!!,,,이맘때쯤 대물들이 어슬렁거릴때 ㅎ ㅎ
6섯시 느즈막 출발합니다.

동쪽에서 떠오른 일출의 저광경!!
눈 맛으로 느끼기에 충분하죠 ㅎ ㅎ
갯바위의 매력,,,,설레임, 눈맛 ,손맛, 입맛 ,여운과썰전!!!
이 중 몇가지의 맛을 느꼈다면 오늘 출조 의미와 본전 이상을 뽑은것 아닐까요? ㅋㅋ

가장 설레이는 순간들!!
포인트에 도착하고 각자의 채비로, 비장한 여러 무기로, 나만의 노하우인 비법을 구사합니다.......
대상어인 감성돔을 위해,,,,
밀고, 당기고 ,쭈시고, 박고 ,핱아가면서 꼬드겨 보지만,,,,,,,,,,
결과는
선단 전체가 몰황!! 37한마리 운좋게 장원 ㅋ ㅋ,,,,,,
돌아오는 길에 여러 선장들과 통화해봅니다, 이곳저곳, 초도며, 역만도며, 광도며 거문도며 주말과 휴일 거의가 빈작수준이라네요,
모두가 물때탓!
모두가 수온탓!
모두가 물색탓!
모두가 바다탓!
나는 남해 제일의 검객인데,,,,,,ㅋ
이렇게 여운과 낚시인의 썰전(노가리)을 까며 헤어집니다.
비록 손맛은 없으나 실로 오랫만에 갯바위의 참매력을 느꼈고 건강,기력이 갯방구 낚시를 통해 회복되어감을,,,,,
조사님들 !! 다음 출조를 위해 또 바다에서 만나기를 희망합니당!!!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