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서도 빈작 조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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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서도 빈작 조황

8 허니파파 11 1,615 2022.05.17 08:11

지난 주말 완도항에서 객선타고 여서도 야영 다녀왔습니다.

인천에서 완도까지 왕복 900km..

기름값 톨비 장난 아니네요.

간단 조황 말씀드리면 지금 여서도는 대부분 빈작 조황입니다.

4대돔은 십여명 모든 출조인들 전부 얼굴 못봤고 밑밥에 꼬여든 부시리에 손맛 몸맛보고 목줄만 팅팅 터져나간 정도..

밤엔 뽈락도 입을 닫았고 낮에 찌바리채비에 간간히 금뽈 황뽈이 몇수 정도..

굳이 가실거면 아예 부시리용 튼튼한 채비로 손맛이나 보시는게 좋을 듯합니다.

여서도는 2~3주 더 있어야 할 듯 합니다.

여서도 사무장 추천드립니다.

미리 전화로 예약하시면 종선과 밑밥 미끼를 현지 여서도에서 구입할 수 있습니다.

010-4038-0555

유튜브 팀쌘언니에 나온 여서도사무장입니다.


이번 여서도출조에서 가장 좋은 기억으로 남는 완도항 인근 식당을 소개하고 짧은 조황글 마칩니다.

완도항 초입 낙원식당,, 철수길에 여기서 식사하고 가십시요.

반찬들이 아주 끝내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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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 댓글
1 콩쥐아빠 22-05-17 08:33 0  
잘밨네요~^^이것저것 요긴하게챙겨글올려주셔서도움되었네요.부산서 긴꼬리.야영가려고생각중인데 도움되어서 조아요

축하합니다! 행운의 바늘에 당첨! 437점 적립되었습니다!

8 허니파파 22-05-18 08:51 0  

첫날은 이렇다 할 입질을 받진 못했는데 자리돔이 피고 종종 낚여 올라오는게 그 아래 벵에돔도 있는거 같지만 실력이 미천한지라 저는 벵에 얼굴을 보진 못했습니다.
그러나 둘째날 아침엔 원줄과 로드를 당차게 가져가는 우악스런 입질을 3번 받았는데 입질 형태나 고기 힘쓰는게 전 긴꼬리였다고 믿고 싶네요.
한번은 바늘이 벗겨졌고 나머지 두번은 전부 바늘 위 목줄이 나갔습니다.
b전유동 채비로 낚시했는데 대부분 바닥 근처까지 내려갔을때 입질이 들어왔고 미끼는 온리 크릴, 잡어는 자리돔, 용치, 복어, 볼락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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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이그지스트 22-05-17 12:45 0  
감사합니다. 낚시인이 전하는 이런 현장감있는 정보가 많았으면 좋겠습니다.
좋은 정보 다시 감사드립니다.
8 허니파파 22-05-18 08:58 0  

여서도 처음 가봤는데 참 매력적인 섬이더군요.
금요일 퇴근 후 인천에서 완도 도착하니 새벽 2시가 넘었고 그시간엔 완도항 주변에 문 연 낚시점이 없었습니다.
저희는 미리 여서도 사무장에게 종선과 밑밥, 미끼를 예약해 놓았기에 짐도 좀 줄이고 맘 편히 다녀올 수 있었습니다.
6월에 다시 한번 가보려고 합니다.
그땐 분명 벵에와 돌돔 얼굴을 볼 수 있을거라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
여서도 다니시는 조사님들은 다들 잘 아시겠지만 객선 이용하실 경우 짐을 싣고 옮길 대형 카트는 필수입니다.
31 멧돌이 22-05-18 08:01 0  
고급조황 정보 감사합니다.
8 허니파파 22-05-18 09:07 0  

빈작 조황이 고급 조황정보라 하시니 참 쑥스럽습니다..
여서도 출조 계획 있으신 분들께서 조금이라도 참고하셨으면 좋겠다는 마음에 빈작 조황 올리게 되었습니다.
출조할땐 아무말 없더니 철수하고 나서야 종선배 선장 여서도 이장님께서 지금은 물도 차서 아직 고기 없다시며 아무래도 5월말은 되어야지 벵에, 돌돔이 갯바위에서 제법 나오기 시작할거라며 올꽝 친 낚시인들에게 위로 아닌 위로를 해주시더군요.
밤뽈은 초저녁보단 새벽 2시 이후에 그나마 좀 나오는게 요즘 여서도 패턴이라는 말씀도 덧붙여 주셨습니다.
갯바위 내릴때 그런 팁을 주셨더라면 초저녁에 일찍 눈 붙이고 새벽에 일어나서 그 유명한 여서도 신발짝 볼락들을 다만 몇수라도 챙겼을텐데 밤 10시까지 열심히 낚시하다 볼락 얼굴도 못보고 허탈한 맘으로 텐트에서 잠들어 담날 조금씩 시야가 열리는 아침 5시부터 마지막 낚시를 했던 저희 일행은 뒤늦은 선장님의 낚시팁에 살짝 짜증도 났더랬습니다~^^
45 갈매기사랑 22-05-21 13:04 0  
지인두명 여서도 갔다가 몰꽝하고 왔네요
이정보를 일찍 봤으면 가지 말라고 말렸을 텐데.......
8 허니파파 22-05-27 09:19 0  

6월 넘어가면 한번 터지지 싶습니다 여서도..
처음 가봤는데 매우 매력적이고 꼭 다시 가보고 싶은 섬이었습니다.
1 순수한앙마 22-05-23 22:53 0  
멀리서 오셨는데 손맛을 못보고 돌아가셨다니 안타깝네요
저도 5월 14일 21일 22일 출조 했습니다.
14일은 3짜 뺀찌1수, 21일은 3짜 뺀찌 2수, 22일은 2짜 뺀찌 5수했습니다.
그외 용치 볼락 개볼락 혹돔 나왔습니다
8 허니파파 22-05-27 09:24 0  

그래도 고기 얼굴은 보셨네요.
전 14~15일 야영 들어가서 둘쨋날 아침에 연속으로 3방 터트린 놈들로 손맛은 우리하게 봤는데 고기 얼굴은 확인 못했네요.
같이 갔던 친구들은 부시리였다고 놀리지만 4짜 긴꼬리였다고 제 혼자만 우기고 있었는데 지금 님 조황 보니 터진 3방 모두 난바다로 째지 않고 제 발앞 수중여로 꾹꾹꾹 쳐박았던게 제법 큰 돌돔이 아니었나 싶네요.
차라리 1.7호, 2.5호 목줄이 터진게 다행이지 그날 줄이 버텨줬음 제 1.2호 연질로드가 작살이 날뻔 했습니다.
8 허니파파 22-05-27 09:28 0  
제 글에 제가 첨언을 좀 합니다.
제 조황글은 여서도가 고기가 안나오니 가시지 말라는 얘기가 아닙니다.
여서도 너무 멋지고 매력적인 섬이니 꼭 많이들 가시되 지금은 아직 시즌이 아닌 듯 하니 현지 선장님 말씀대로 고기가 좀 제법 나올 5월말 이후, 넉넉히 6월 이후에 가시면 좋겠다는 오지랖 참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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