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번 7월하순 가족과 휴가겸 여수 안도 벵에돔 낚시후 가장 더운 중복과 말복사이 입추 2일뒤 금요일 뻰찌가 보고싶어 숭어랑 녹동권 초도를 가기로 히고 풍남항 한바다2호에 예약합니다. 미끼는 취급하지 않아 소개받은고흥읍내 어복낚시 들러 크릴과 홍거시 쇼핑후 풍남으로 갑니다.
01:15분 출항 1시간후 상섬,용섬 꼬리 등에 네리고 우리는 쑥대섬에 내립니다.
곧바로 채비해온 전자찌 날리고 갈치,고등어 치어들과 쏨뱅이 한 두 마리 걸려오고 왼쪽 ㅇ역만도 방향에서 여명의 기운이 밀려옵니다. 일출은 안보였지만 나중에 정상에 올라가보니 손죽도권에서 해가 떳을 것으로 추정해 봅니다.
본격적인 뻰찌낚시 바닥층 입질소식을 듣고 감생이처럼 해보나 쏨뱅이만 종종 올라옵니다. 복어도

날이 새고 앞 섬 쑥대섬 웅장하고 멋진 풍경, 좌에 보이는 간출여는 만조때 숨은여가 되어 초보선장에겐 위험요소

역만도와 거문도가 희미히게 손짓합니다. 중들물 8시반경 바깥쪽 낚시한 숭어가 상사리 한마리 올리고 끝입니다.
10시경 물이 전혀 안가고 지금까지 상황으로 뵈서는 희망이 없어 보여 일찍이 접고 쓸만한 쏨뱅이 3마리 숭어에게 줍니다. 들물이 남쪽 솔거섬 방향으로 흐르고 지류가 좌측으로 미약하게 흐르는 것을 사진으로 알 수 있습니다.실재로는 중들물에 잠깐 좌로 흐르고 말아 대상어를 보지 못했나 싶고 여기 포인트는 대사리 7~10물에 조류가 좋게 흐를 것으로 추정해 봅니다.

10시 일찍 접고 정상으로 올라가니 멋진 뷰가 보입니다. 처음에는 저 섬이 완도 금일 원도로 착각했는데 중결섬임을 알았습니다.

정상에서 앞섬 쑥대섬괴 멀리 솔거섬이 보입니다. 포인트 하선 시 처음에는 이 섬이 솔개닮아 솔거섬인줄 착각했습니다.

손죽도와 소거문도가 겹쳐 뒤편 소거문도가 조금만 보입니다.

중결섬과 용섬 꼬리부분입니다. 처음에는 원도와 장도인가? 추측도 해봤습니다.

내린 쑥대섬 한바퀴 돌고 뒤편에 같은 배 한바다2호로 혼자 내려 쿨러에 앉아 낚시하신 조사님 인사히고 뻰찌 손바닥 2수 어렵거 낚았다고 합니다. 저는 꽝치고 구경하러 왔다고 , 그리고 이 쑥대섬은 이 장면이 가장 웅대하고 멋지고 보는 위치에 따라 느낌도 다르고 해 올려봅니다.

이 6짜 광어는 4일전 아들지인이 고흥 외수질서 낚아 아들이 가져왔네요
이 쑥대섬은 술대섬으로 불리고 초도 동쪽에 위치한 무인도인데 만조때 2개로 보이고 간조때 1개로 보이는 섬 특징때문에 지도에 섬 2개로 표시한 지도가 있고 1개로 표시한 지도기 있습니다.
더운 땡볕 8월 폭염특보에도 강행한 조사님들 존경스럽고 연가내 같이 낚시한 숭어도 고생많았습니다.
비록 대생어 뻰찌 구경은 못했지만 히루전 일본규슈 7.1 강도 지진의 영향으로 꽝 핑계를 대고 대신 멋지고 웅장한 풍경을 봐 위안을 삼고 여기 안가 본 조사님들을 위해 여러 개 사진을 올려 봅니다.
이제 가을철 동화도 마리수 감시와 뻰찌,감성돔,참돔 등이 클러로 나온다는 초도권 다시 도전해보고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