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친한 동생들과함께 오랜만에 욕지권을 찾았습니다.
오랜만에 찾은 욕지권 감당불감당의 어마어마한놈이 있네요.
포인트에 도착해서 5시가 다되어갈때즘 낚시를 시작했는데
동이트는 7시가 넘어설때까지 입질한번 못받고있다가 날이
밝아올때즘 찌가 쪽~ 빨리는 첫입질이 들어옴과 동시에
재빨리 반응을했지만 헛챔질...그리곤 아까 그위치즘에서 연이어 입질을 받지만 또다시 헛챔질... 세번째받은 입질에서 더디어
작은 감생이를 한마리 올립니다.
그리고 문제의 네번째 입질, 입질과동시에 힘차게 챔질을
했지만 6~7초의 시간이 지나가는동안 꿈적도 하지않고 버티고만있는 물속녀석. 이거 혹시 밑걸림인가??? 하고 머릿속으로
생각하는순간 제법 강하게 조여놓은 드랙을 무섭게 찌~~~익
찌~~~익 찌~~~익 하고 길게 세번을 끌고들어가는 녀석
그리고는 갑자기 훌러덩 하더니 뭔가 허전...
하~ 바닥에서 입질을 받은후 위로 조금도 띄우지 못한채 드랙을 그리 줘버렸으니 목줄이 날아가는건 당연지사......다 싶었는데 회수하고 보니 바늘이 훌러덩 벗겨진거. ㅡ!ㅡ
하~ 이거 얼마만에 느껴보는 손떨림인지 간만에 손이 다
떨리더구만요. 그리고나서 얼마지나지않아 다시받은 입질에
지지난주 가덕에서 올린 5짜하고 똑같은 52센티의 감성돔.
다들 놓친고기가 커다고들 하지만 같은장력의 드랙을 그렇게
무섭게 끌고나가서 달아나버리는 놈을보니 정말 욕지권에
어마어마 한놈들이 돌아다니나 봅니다. 예전에도 욕지본섬에서 끌어냈다면 인생고기가 되었을 그런 녀석을 놓친적이 있는데
참 오랜만에 유사한 입질을 받아봤네요.
옥수수에는 전혀 입질이 없어서 다 크릴로 잡았구요. 수심이
16미터인데다 맞바람에 조류도 거의움직임이 없는 상황이라
다소 회의적이였는데 와중에 그런녀석이 입질을해주니
아위움과함께 감사한 맘이들기도 하네요.
오늘도 1호줌대에 엘비 삼천번릴 원줄3호 목줄 1.7호의 무봉돌
채비였네요. 미끼는 크릴&옥수수 챙겨갔는데 옥수수엔 전혀
반응이없어서 크릴로 낚시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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