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번엔 7~8짜로 물어주길 바래봅니다
추석연휴 즐겁고 유익하게 보내세요
수차례에 걸친 긴꼬리벵에돔 낚시에서 만족할만한 사이즈의 긴꼬리를 보지 못한 관계로,
몇일전 올해 처음으로 참돔낚시를 해봤습니다.
약한 채비와 많은 수중여에 의해 두세번 터짐을 경험하고, 이번엔 5호, 6호 원줄을 감은
레마레 6000번 릴, 13토너 T-530에 추가로 마스터2 미장 H-530을 준비, 목줄도 5호, 7호
까지 준비해 2차 출조를 했습니다.
큰 태풍이 지나간 다음날 오후라 너울이 심할 것으로 걱정을 했으나, 매물도에 도착하니
낚시에 지장을 받을 정도는 아니었는데, 물색이 좀 탁하고, 태풍으로 인해 발생된 쓰레기
등, 부유물들이 많이 떠다니고 있었습니다.
매물도 자주 찾으시는 분들은 잘 아실만한 대매물도 동쪽끝 포인트에 저번에 같이 출조를
했던 분과 한번 더 낚시를 하게 되었네요..
전에 이 포인트에 몇번 내려서 낚시를 했지만, 참돔 씨알이 그리 큰넘들을 잡아 본 기억이
없어, 중무장 해온 장비는 사용을 안하기로 하고, 토너 T-530, 릴은 토너 3000, 원줄 3호,
목줄은 2호부터 시작을 했네요.
찌는 제가 긴꼬리와 참돔 낚시에 주로 사용하는 박가찌 00, 키자쿠라 사라시 000 두 종류만
사용을 했습니다.
아니나다를까, 어느 정도 뿌려준 밑밥에 올라오는 녀석들은 30cm 초, 중반의 상사리가
대부분이고, 옆에 형님께서 올린 40cm 중반이 제일 큰 넘이었습니다.
이맘 때면 부시리가 많이 설치는 포인트인데, 이번엔 한마리도 없었다는게 특이 했네요..
해질무렵 달빛과 먼바다 갈치배의 집어등 불빛이 운치가 있어 한컷 찍어 봤습니다.
잔잔한 손맛이지만 즐낚했구요, 구이용으로 십여수만 챙겨 왔습니다.
이 글을 보시는 모든 인낚회원님들, 풍요로운 명절 연휴 보내시길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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