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이후 매물도와 가왕도 등으로 긴꼬리 벵에돔을 찾아 몇번의 출조를 해봤지만
제대로 된 씨알은 만날 수가 없었습니다..

오랜만에 같이 출조를 하게된 해병대 선배님께서 추석용 제숫고기가 필요하시다

하여, 이번엔 참돔을 대상어로 했습니다..

소매물도 등대섬쪽 간출여에 내렸는데, 다섯물임에도 조류세기가 엄청나더군요..

장비는, 낚싯대 13토너 AGS T-530, 릴은 18토너 3000SH, 원줄3호 쎄미플로트, 

목줄은 2.5호부터 시작, 찌는 사라시 000 기울찌와 예민한 박가찌 00를 사용했고, 

목줄에 3B~5B 뽕돌을 상황에 따라 가감해가며 했습니다.

조황을 보니 그리 큰넘들이 안보이길래 장비도, 채비도 약하게 해서 갔는데, 수중에

여가 많은 지역이고, 부시리가 너무 많아 채비 손실이 제법 있었습니다..

2.5호 목줄 두방, 2.75호 목줄 두방, 3호 목줄도 한방 해먹고, 고기가 여를 감으면서
원줄이 터지는 바람에, 많은 고기를 잡게 해준 아끼던 00 찌도 한개 해먹었네요..

빠른 조류에 참돔, 부시리의 시원한 줄빠짐, 손맛을 본 출조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