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갈치는 초보조사 팀태공 김영일입니다.
날씨가 선선하다가 또다시 무더위가 찾아오네요.ㅜㅜ
오늘은 평소와 같이 제 할일을 열심히???하고 있는데 평소 알고 지내는 선장님한테 11쯤 전화가 오네요.
제가 먼바다 갈치를 1년에 3번정도 나가는데 선장님이 오늘 기상이 좋아졌다고 갈치잡으러 가자고 합니다.갑자기~~~!
금어기 해제되고 진해하고 통영쪽 선사들 조황보니 가고 싶은 맘은 있었지만 이번주말 약속이 있어 눈팅만 할려고 했는데
우째 타이밍 좋게 전화를 주시고~~~!
낚시가기전 제일 먼저 해야될 일이 있지요~!
첫번째 해결해야될 문제~~~는 아내에게 보고해서 결제가 나야갈수 있으니깐요~~~!
두근거리는 맘으로 전화를 합니다.
왜케 설레일까요? 아내가 설레이는건.......음......혹시 글을 볼수 있으니...아내때문에 설레이는걸로 하겠습니다~!
이러쿵 저러쿵 사설을 길게 늘어놓으니.......가고싶나~! 그렇게 가고싶으셔~~~!
아내가 이렇게 물어볼땐 세상에서 가장빠르고 상대가 눈치챌수 없게 대답을 해야됩니다.빠르고 정확하게 응~~~~~~~!
갖다오라고 하네요~!
일하다말고 집에가서 장비챙기고 다시 일하러...그리고 출항시간 맞춰 고 고 합니다. 바쁘다 바뻐요~!
갈치낚시...은근 매력이 있습니다.
초릿대 끝을 톡!톡! 쭉~쭉~! 땡기는 눈맛.
갓잡은 갈치를 먹는맛은 환상입니다~~~~입맛.
무거운 대를 올려 손으로 줄을 올릴때 손맛......
암튼 갯바위 낚시 못지않은 즐거움을 주는 낚시입니다...
첫 갈치의 설레임으로 출발합니다.
항상 먼바다심해갈치는 진해선사를 이용했는데 오늘은 부산 남부민동에 있는 파워 피*호를 타고 갑니다.
제가 일하는곳과 차로 불과 2~3분거리입니다.
가까운곳에 선사가 있어 너무나도 행복합니다.ㅎㅎ
진해갈려면 1시간 이상걸렸는데 너무 편합니다.
4년전쯤 미분양일때 전단지 맨날 주던데 그 때 저 놈을 낚았어야했는데 말입니다.ㅎㅎ
해지고 되겠지했는데 미리 준비하신분은 잡으시네요.
저도 빨리 준비해서 던집니다.
첫 캐스팅에 내려가는 도중에 물어주네요.
바닥찍고 바로 올립니다.
대가 물속에서 안 올라오네요.
아마 내려갈때 대부시리가 물은듯합니다.
거의 다올라와서 부시리는 빠져버리고 갈치 1마리 올라오네요.
그후 1마리~4마리가 올라오고 최하 3지이상부터 4지까지 올라옵니다.
12시까지 재미나게 놀았는데 물돌이 시작과 함께 갈치의 입질도 낱마리로 마무리 되었습니다.
제 뒤편에서 하신분은 12시에 70리터 만쿨~!
사이즈도 저보다 좋습니다.
역시 실력자는 다르네요~!
이 사진은 많이 잡으신분이 한분께 나눔하신 겁니다.빙장해서 싱싱합니다.
제가 잡은 갈치입니다.
총 60수중 10여수는 미끼로 쓰고 남은거에요.
쿨러 작은거 밖에 없어서 갈치가 유턴을 합니다.ㅎㅎ
갈치는 바로 장비정리 안하면 골 때리는 장면 나옵니다.
꽁치 비린내가~~~!ㅋㅋㅋ 그래도 갈치는 좋아요~!

가까운 부산권에도 씨알좋은 갈치가 많이~~~많이~~~나오기 시작하였습니다.
도전해보십시요~!
무더운 여름 잘 보내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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