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낚시는 개인적인 사정상 거의 하질 못하는데, 오후출조를 나가는 배가

있어 어제 잠시 짬을 내어 낚시를 다녀 왔습니다.

최근 몇년동안 못가던 곳에 갔습니다. 

아직 부시리가 있다고해서 채비는 조금 튼튼하게 시작을 했네요.. 

낚싯대는 파블 오나가 1.7호, 

릴은 토너먼트 3000번, 

원줄 쎄미 4호, 목줄 3호, 

찌는 00~000 섞어가며 운영

바늘은 긴꼬리 참돔 겸용 그랑 4~5호.. 

참돔을 노렸지만 조류가 안가 구경도 못했고, 부시리와 혹돔이 대부분 입니다. 

그 와중에 씨알은 잘지만 긴꼬리도 가끔 한마리씩 보이네요.. 

잡을 생각이 없어 사진은 한마리 뿐이지만, 감당 안되는 부시리 여러방 터졌고요,

엄청난 넘한테 끌려다니다 원줄이 터져 쯔리겐 찌도 하나 수장 했습니다..
 

혹돔도 더 많았는데, 방생하다 몇마리만 가져와 나눔 했구요, 부시리와 씨알좋은 

혹돔으로 그동안 굶주렸던 손맛은 찐하게 보고 왔습니다.. 

돌아오는 길에 가래여와 그 뒤로 소지도가 보이길래 한컷 해봤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