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안녕하세요^^
추자도 스테이하우스 입니다.
간만에 금토 반짝 날씨에 출조길에 올랐습니다.
보트 타고 10시쯤 느즈막히 나가보니 갯바위에는 조사님들로 인산인해 입니다.
간만에 원도권 오신 조사님들 눈에 거슬리지 않게 자리를 잡긴 하지만 저 또한 갯바위 꾼 인지라 멀리 떨어져 있어도 눈치가 보이긴 하네요... ㅎ
보팅은 계속 다녔던 포인트 라고 하더라도 시작전 수온 체크하고 바닥 지형 다시보고 입질 지점 파악 하고..자리를 잡습니다.
물때에 따라 흘리는 방법과 흘려야 하는 거리가 달라지기에 같은 포인트 라고 하더라도 낚시 하면서도 계속 조금씩 옮겨줍니다.
그렇게 해도 항상 부족함을 느끼네요..
추자도 수온이 아직 너무 높습니다.
물론 초반시즌이 아닌 본격적인 감시 시즌 에서의 적정수온을 이야기하는 겁니다.
보통 추자도는 초반 시즌의 감시 활성온도가 15도에 근접해서 시작 됩니다.
그러다 1도씩 뚝 떨어지는 시점에는 며칠간의 수온 안정기가 필요 하지요.
그렇게 반복되다가 수온이 13도 이하로 떨어지고 안정된 수온이 되어야만 덩어리급들의 세상이 오는데..
지금 시점에 아직도 표층수온은 15도에 육박 합니다.
바다는 표층수온이 높으면 물속 수온은 차가워지는 대류현상의 반복이기에 저수온의 영향으로 30전후 되는 살감시가 설치게 됩니다.
애기들이 한겨울 얼굴이 벌개져 옷벗고 뛰어다니는 꼴? 이라고 해야 하나요! ㅎㅎ
암튼~~
지금 시즌엔 10미터 권의 깊은 안정된 수온의 수심이거나 조류 소통이 좋은 3-4미터권의 낮은 수심이 수온이 안정되어 대물입질이 한번씩 들어옵니다.
수온이 떨어져 안정되기전...한동안 살감시가 주를 이루는 현상이 있을듯 하구요.
아직 본 시즌이 많이 남아있긴 하지만 이런 현상이 지속되면 점점 늦어져 3월이 피크~4월 초순까지 시즌이 이어지거나 높은 수온이 지속되다가 3월쯤 뚝 떨어져 본대물 시즌 없이 종료되는 상황이 생길수 있지 읺을까 합니다.
추자도 오시는 조사님들 모두 대물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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