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으로 간 삼부도
① 출 조 일 : 6월19일
② 출 조 지 : 삼부도
③ 출조 인원 : 1
④ 물 때 : 안봄
⑤ 바다 상황 : 잔바람과 높은 너울
⑥ 조황 요약 : 안녕하세요?6짜입니다^^
오랜만에 인사드리네요..그동안 제자와 함께 국도,매물도,욕지도로
출조는 다녔었지만..조황이 좋지 못 하였습니다..
그리하여 제자와 저 각각 따로 다녀보았지만..역시나..
저4연꽝, 제자5연꽝...참 암울한 나날을 보내다..
문듯 생각 난것이 5년전 거문도에서 좋았던 조황이였습니다..
어느새 제자한테 전화를 걸고있네요..
스승 : 거문도로 튀자!!
제자 : 거문도??와하필 내 일하는 날 카노??궁시렁궁시렁
스승 : 그라마 열심히 하소..나는 갈란게 ㅋㅋ
낚시점에 토요일밤 12시에 예약을 하고 출발합니다..
2시간여를 달려 도착한 포인트..거문도는 이미 조사님들도 꽉 차서
삼부도 어느 포인트에 하선합니다..
가이드 : 머라 머라 머라
저 : 갈길 가이소~~훠이 훠이
전 어딜가든 선주,가이드 말 참 안듣습니다 ㅋㅋ
채비 언능하고 밑밥 20주걱 발앞에 퍼주고 20m앞에 캐스팅~~
1호 530로드 2500번릴 원줄 2호 플로팅 목줄 1.75호4m 바늘 감시3호 어신찌 g2 봉돌 2b,3b 조류에 따라 ..
동트기전까진 발앞으로 들어오는조류...
4시까지 손바닥만한 참돔쉐이 . 볼락
볼락은 시알좋았네요..하지만 방생 .방생
긴꼬랑지를 원하였기에 다른 어종들은 빵생,빵쌩..
그러던중에 날이 밝아오는데 ..희미하게 우측에 여가 보입니다..
맥주한캔하고..숨좀 고르고 그쪽으로 밑밥을 막 퍼였습니다..
그리곤 캐스팅 채비가 들어가고..1 2 3 찌가 살짝 잠깁니다..
요넘 가져가지도 않고 가만있네요..로드를 살짝 들어주니 초릿대만 톡톡
에라이 동네 낚시도 아니고 챔질 탁..별 힘없이 올라오는 벵에돔 25cm
아,내가 이런거 잡을라고 여까지왔나..꿍시렁 꿍시렁..
다시 크릴끼우고 캐스팅..헉 이번에는 원줄까지 휘리릭..
왔다!!처음엔 힘을 좀 쓰길래..요건 괜찮다 싶었지만..펌프질2번만에 질질 딸려오는 놈..25cm조금넘는뺀찌입니다..
다시 , 다시 ,다시 , 무한 반복..그결과
뺀지 뺀찌 뺀찌... 15마리 연달아..
그때부터 마음 달리먹고 그래..이넘들이라도 실컷잡아 회사식구들
실컷 먹여보자..ㅋㅋ
연신 뺀찌들과 만나다가...또 25cm긴꼬리..
11시 철수였는데 9시30분까지 긴꼬랑지 2마리 뺀찌는 20마리까진 기
억을 했는데..까묵었네요..
청소 깨끗히..낚시 중간중간 바칸물을 밑밥통 주위에 부워놓으니
청소가 참 수월합니다..한번 해보시길..
배가오고...철수를 합니다..
회사식구들 마치는 시간에 회사 도착 ..
회치고,귀찮아서 튀기고,대충 김치만 넣어 매운탕까지
즐겁게 맛있거 먹는 식구들 보니...맘이 참 뿌듯했습니다..
조만간 스승과 제자로 다시 인사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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