① 출 조 일 : 2020. 6. 13
② 출 조 지 : 녹동
③ 출조 인원 : 2
④ 물 때 : 14
⑤ 바다 상황 : 장마비, 장판
⑥ 조황 요약 : 아가문어6, 낙지1
지난 거문도 선상 뻰찌낚시 꽝에 제철 문어나 가자고 버꾸와 의기투합, 그런데 호우특보 상황 나로도 이스크라호
출조를 취소해버리자 버꾸 녹동출조배를 알아보고 수중전을 각오하고 강행키로 합니다.
중국기상청 레이더, 한국기상청, 일본기상청 레이더영상에 나타난 강우대와 구름대 이동방향, 낚시사간대 남해 고흥은 별로 내리지 않을것 같은 분석,  광주는 호우특보 비상근무
 
01:30 알람소리에 깨어나 주섬주섬 버꾸집으로 가 미팅 장맛비가 제법 내리는 광주 새벽, 조용히 미끄러지듯이 빠져 나가고 화순, 보성, 고흥 녹동에 오니 소강상태, 뼈감자탕 한그릇 채우고 썬더호 사무실 명부적고 우린 명신호를 탈 계획이다.  장대비가 내리는 새벽 비옷으로 무장하고 05:00 날이 새는 듯한 분위기 출항,  소록대교 이래서 문어 소식이 들려오고 선두에서 선 나에게도 묵직한 것이 500g 정도 첫 문어가 인사를 합니다.
 
통발에 넣고 사각다라이에 물 채워두고 다음 이동하는데 어라? 사라졌다 , 옆분에게 문어 봤냐교 해도 시큰둥 
어이가 없네, 아무도 반응이 없다?????????????????? 나원참
 
고흥만(득량만) 득량도 방행 깊숙이 포인트가 산재, 하나씩 나오는데 난 소식이 없고 쓰레기, 통발, 단지 등
무거운 쓰레기인지 한참을 힘쓰며 올리는 옆조사 다들 궁금,  그런데 뻐얼건 문어가 다리를 벌리고 올라오는데 대물, 왕문어다,  우와!!!!!!!    선장님이 뜰채로 골인,  저울에 다니 2.8kg 양파망에 혼자 보관
 
보트 문어낚시,  문어대 2대로 하는 보트낚시인, 등등 구경 노력도 다리도 보이고 율표 해수욕장 다비치콘도
아가문어, 낙지 등 구경하고 다시 녹동항 리턴, 이리저리 옮겨 다니나 한 마리나 나올까 말까,  도시락 점심후 전혀 나오지 않는 상황, 비옷을 벗었다 안개비에 입었다를 반복 14:00 철수
 
6마리로는 뒤풀이 부족, 어판장에 2kg 5만냥 쇼핑, 귀광,  숭어 부르고 재민 와이프 , 막걸리집 주인과 문어 숙회 파티로 뒤풀이를 마칩니다.  여수로 간 광어팀 팔영대교 근처에서 인당 문어 20~30마리 했다고 자랑합니다.   
다음에는 날씨 좋은날 골라 평일 5.18 지방공휴일 남은휴가 써  여수 금오열도 뱅에돔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