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연꽝 드디어 손죽도에서 탈출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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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연꽝 드디어 손죽도에서 탈출하다

61 미스타스텔론 16 1,678 2020.03.30 08:01
① 출 조 일 : 2020. 3. 29
② 출 조 지 : 손죽도(장거리도)
③ 출조 인원 : 2명
④ 물 때 : 13물
⑤ 바다 상황 : 오전 북동풍에 꼴랑꽐랑 파도, 오후 장판
⑥ 조황 요약 : 2수(45급내외), 잡어(노래미,볼락,쏨뱅이)
 
지난 황제도 10연꽝을 끝으로  감시낚시를 접으려고 했는데 이스크리호 선장님이 손죽도에 꽝 탈출하자고 용기를 줘 화요일부터 기상청 예보와 일기도를 보면서 날씨가 안좋습니다,. 저는 좋습니다. 문자를 매일 주고 받습니다.  토요일 오전까지 뭃색을 걱정하는 선장님과 우호적인 신경전을 벌이고 출조정보를 보니 추자, 소안, 모도, 청산, 덕우, 초도 등 남해바다 전지역 출조정보를 제공하고 일요일 강행하자고 합니다.  
 
거문도 참돔 타이라바팀 늦은 철수로 갯바위도 그만큼 늦게 철수한다고 , 그러면 하루종일 낚시 굿 소식
드뎌 일요일 02:00시 딸이 싸준 보온도시락 2개 싸고 기름 만땅 동천동 직장 포세이돈 숭어와 미팅, 1순환도로 백운동 지하철2호선, 월남동 얼음쇼핑후 80으로 달리니 04:00 나로도 등대지기낚시점에 도착, 아직 문을 안 연 상태, 타이라바 낚시인들 채비하고 있는 모습들
 
잠시후 부인과 아기 내차와 같은 휜색 SM5로 와 문을 연 사장님, 반갑게 인사하고 6+3+4를 주문하니 우리 크릴은 준비하지 안았다고, 헣???  한 번도 밑밥 사오지 않았는데 ,   부랴부랴 냉동크릴 온풍기에 녹이고 뜨거운 물에 담가 비벼줍니다.  크릴 담을 바구니 찾으니 사모님 비누곽대용을 줘 감사
 
05:00 출항, 지하실에 눕고 잔잔한 나로도항구를 빠져 나갑니다. 당초 손죽도위 반초섬 좋게 보여 내리고 싶다고 하니 청호배가 먼저 깄을 거라고 하며 제일 먼자 장거리도에 내려주고 자세한 포인트 설명해주고 떠납니다.
이미 날이 샌 갯바위 , 걱정했던 물색 그리 나쁘지 않다, 그런대로 할만한 색깔, 밥을 먼저? 채비를 먼저?   먼저 채비부터 하고 낚시좀 하다가 도시락 까 먹습니다. 찌를 응시하면서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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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좌측 보든아기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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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무학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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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면 지마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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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측
정면에는 작년 버꾸랑 뻰찌 재미본 지마섬, 우측 와나로도와 금오도가, 좌로는 무학도와 보든아기섬, 다랑도권이 희미하게 보입니다.  뒤로는 소거문도와 연결된 한전철탑이 보이고
 
노래미, 볼락, 쏨뱅이가 반겨주고 상괭이가 보이나 금방 사라져 휴~~~. 08:00 좌로 흐르는 들물 본류의에 지류는 좌우로 흐르고 거품띠 조경지대에 찌가 아주 좋게 가는 순간, 사라지는 찌에 동물적인 감각, 챔질, 꾸우욱~~ 꾸욱~~~  찌징 역회전 스풀, 피아노 소리가 드리고 드뎌 왔구나, 심장이 벌렁벌렁, 아드레날린은 솟구치고, 1분후 드러난 어체 , 뜰채 든 숭어 , 우와 크다,    10연꽝만에 드뎌 탈출하는가 봅니다.    바늘 심킨 45급 영등감시,  케스팅후 한 대 핀 담배는 꿀맛입니다. ㅋㅋㅋ
 
한시간후 09:00 우로 흐르는 지류대에 지마섬방향 10M지점 수중턱 걸림에 미리 잡고 견제하고 있으니  대를 가져가는 녀석에 쳄질, 이번에도 같은급이니  약간 덜한 당찬 손맛을 느낄 수 있고 이제 내가 직접 뜰채를 댑니다.  항문이 불그스레하는 것이 암놈인것 같고.  숫놈과 암놈의 힘 차이를 느낄 수 있습니다.  둘이 부부였나?????
 
숭어도 막대찌로 열심히 합니다만 감시는 오질 않습니다, 만조 숭어가 사온 도시락 까먹고 썰물을 노리나 오질 안고 선장님 썰물에 장타로 잘 나오는 포인트라고 하여 열심히 해 보나 더 이상 오질 않습니다.
썰물때 갑자기 차가워진 크릴이 원인일 수 도
좌측 10여마리 하얀 가족 염소떼들 출현, 계단같은 바위에서 사랑나누는 모습도 ㅋㅋㅋ, 바위 떨어지는 광경도
금오도 염소통자리 아우 끔직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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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놈 미팅하려고 이러저리10연꽝을 하다니~~~~ 
16:30 대를 접고 청소와 정리 합니다.  17:30 철수   거문도 참돔 타이라바팀 20여수 중간에 옥돔도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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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선장님이 포즈를 취하라고 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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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문도 타이라바 조과, 옥돔도 보여요
 
한잔후 바구니값 드리려고 하니 안받으실려고 하나 아기 과자값이라고 생각하시라고 놓고 옵니다.   10연꽝 감시낚시끝에 용기를 내어 탈출하게 해주신 이스크리선장님과 도전정신을 주신 많은 인낚 낚시인들께 감사의 인사를 드립니다. 신록의 계절 4월 이제부턴 쭈꾸미와 도다리낚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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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천동 단골회집 뒤풀이, 한 놈은 와이프와 딸에게 1년만에 4짜맛을 보여줍니다.
 
지난번과 같이 점심시간에 직원에게 카톡으로 사진 보내고 직원이 핸디 쪽지로 보내줘 사진을 올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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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 댓글
1 버꾸^^ 20-03-30 08:25 0  
드뎌 연꽝에서 벗어 나셨네요.
축하드립니다.
1 미스타스텔론 20-03-31 07:14 0  
이제 열기와 쭈꾸미로 전환해도 한이 없겠네
1 모라섬꾼 20-03-30 08:30 0  
아휴~~
연꽈앙앙~~ 탈출
축하드립니다 나도 맨 꽝이라 나도 기쁘고
희열을 느낍니다
수고하셨습니다
다시 한 번 연꽝 탈출을 축하드립니다..

저도 낚시 다닐 때 6연꽝을 해봐서 그 심정을 잘 알고 있습니다.

언제나 즐낚하시고 행복하세요..
9 안산민장대 20-03-31 02:29 0  
저는 지난주 2연꽝하고왓습니다.(갯바위ㅠ 선외기 ㅠ)
손맛 축하드립니다.
14 홍합까 20-03-31 13:14 0  
기여코 해내셨네요^*^
먼저 축하,,, 축하 드립니다.
ㅋㅋ 이젠 두발 쭉 뻗고 주무시고 ,,,,,차분하게 자연과 벗삼으시기 바랍니다^*^
14 미스타스텔론 20-04-01 07:10 0  
홍합까님의 격려와 용기덕분에 갔더니 행운을 보는 기회가 되었습니다. 패배에 물러서지 않게끔 용기를 주시어 감사합니다.
2 거제가오다시 20-03-31 19:02 0  
헉...손맛보셨네예^^
축하드립니다~꼴방없이 쭉 달리다가 저는 4꼴방 중인듯 합니다ㅜ.ㅜ
부럽네예.
1 춤추는감시 20-03-31 21:26 0  
와우~
10연꽝탈줄을 축하합니다
지마섬을보니 옛날생각이나서...
등대옆 직벽에서 13마리잡고
즐겁게 철수하면서 무학도
지날쯔음
배 마이크잡고
흑산도아가씨를 고래고래
부르고욌던 기억이ㅎㅎ
1 미스타스텔론 20-04-01 07:12 0  
등대옆 직벽에 한번 내려보고 싶습니다.
아름다운 추억을 간직하고 계시니 부럽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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