① 출 조 일 : 어제
② 출 조 지 : 지세포
③ 출조 인원 : 1
④ 물 때 : ??
⑤ 바다 상황 : 바람
⑥ 조황 요약 :

오랜만에 지심도 다녀왔습니다. 지심도 벵에는 여전히
떠서물지를 않더군요.
최근 수온이 지난주 이전보다도 계속낮게 왔다갔다 하길래
이번에는 지심도를 한번 찾아봤습니다.
빵가루미끼에도 몇마리 반응을 하긴하는데 잡어도
별로없고 반응도 더빠르고해서 대부분 홍게비로
잡았습니다. 이번겨울벵에 낚시를 여기저기 다니면서
느낀점이 낚시하는 자리에서 여기저기 여러곳을 부지런히
탐색해서 벵에가 입질하는 곳을 찾아내야 할것같습니다.
입질하는곳을 조금만 벗어나도 밑밥을 많이쳐봐야
별다른 반응이 없는것 같습니다.

마릿수는 제법나왔는데 잔챙이들이 많아서 사이즈
선별해서 담아봤습니다. 수온이 낮아서그런지 힘을
상당히쓰는 씨알급들은 하나같이 릴링도중에 벗겨져
버리네요 잡은것들중에 좀 씨알좋은것들도 죄다 딱 입술
끝에 살작 걸려서 바늘이 빠지기직전 이더라구요.

지금 다들힘든시기에 집밖을 나서는것 마저도 부담이
되는 분들도 많이계실텐데 혼자 낚시다녀온게 맘에
걸려서 어제 낚시다녀와서 조행기를 올릴까말까 살작
고민을하다가 낚시못가는 분들께 그냥 바닷가 소식이라도
전한다는 맘으로 올려봅니다.

마스크를 구하지못해서 그런건지는 모르겠지만
아직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은분들이 더러계시던데
본인의 건강뿐만 아니라 타인의 안녕을 위해서라도
개인위생관리에 좀더 경각심을 가졌으면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