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14일 미국 텍사스, 포트 애런사스 쉽헤드(감성돔) 조행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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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 14일 미국 텍사스, 포트 애런사스 쉽헤드(감성돔) 조행기

1 태도감생이 20 2,811 2021.12.18 00:14

안녕하세요.

미국 텍사스 달라스에 주거하고 있는 박준용입니다.

한국은 이미 감성돔 시즌이 시작되고 있어서 많은 조사님들이 출조를 하시고 마릿수의 감성돔들이 나오고 있는 시기인듯 싶습니다.

여기 미국에서도 겨울시즌 11월 말부터 내년 3월까지 쉽헤드(감성돔과 사촌지간) 시즌이 시작되고 있습니다.

한국처럼의 감성돔처럼 그렇게 찰지고 지방이 풍부하진 않지만 여기 쉽헤드도 감성돔 못지않게 맛있는 고기라서 이때쯤 자주 텍사스 바다로 출조를 나가고 있습니다. 비록 자주 올리진 못하지만 한번씩 올릴때마다 즐겁게 봐주시면 감사드리겠습니다.


그럼 조행기 시작하겠습니다.


날씨가 계속해서 더웠다가 추웠다가 바람 또한 거세졌다가 다소 잠잠해지는 시기가 계속되는 날입니다.

시기적으로 북풍 계열의 바람이 불면 수온이 내려가고 쉽헤드의 왕성한 활동이 낚시꾼들을 설레게 합니다.

마침 13일과 14일이 낚시하기에 괜찮아서 13일 오전 장비를 챙겨 포트 애런사스로 향했습니다.

저녁에 애런사스 공원에 도착해보니, 어느샌가 크리스마스 트리 장식을 멋스럽게 해놓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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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13일을 장식들을 감상하면서 하루밤을 보내고 아침 일찍 기상.

피셔맨 보트 선착장에 도착하여 배에 승선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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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 바다를 가르면서 포인트에 도착.

포인트 선정을 하고 채비 준비를 합니다.

낚싯대 줌대 1호, 릴 LBD 2500번, 원줄 3호(12LB), 목줄은 카본 1.75호(7LB), 바늘 감성돔 3호로 셋팅하였습니다.

첫 캐스팅을 하고 얼마 지나지 않아 쉽헤드가 올라옵니다.

그러나 방생 사이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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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쉽헤드를 바다에 방생해주고, 다시 캐스팅을 합니다.

조류가 왼쪽에서 오른쪽으로 강하게 흘러, 채비를 정렬시키기에 힘든 상황이 자주 발생하여,

밑밥을 바로 발앞에 품질하고 먼거리가 아닌 가까운 곳에 조류가 합수되는 지점을 노려보았습니다.

그러던 와중 찌가 잠깐 수면 아래에 잠기면서 뒷줄을 잡고 견제를 하는데, 원줄을 가지고 가는 입질을 받게 됩니다.

16인치 쉽헤드가 올라와 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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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 계속해서 쉽헤드가 올라오지만 대부분이 방생사이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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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간히 손님 고기인 스펙클 트라웃(바다 송어)이 몇마리가 물어주어, 손맛을 즐겁게 해 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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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이 갈수록 킵사이즈의 쉽헤드가 가끔씩 올라오면서 어느샌가 꿰미에는 5마리로 채워졌습니다.

사이즈들이 다소 지난주보다는 아쉬웠지만, 그래도 리밋을 다 채웠기에 이후부터는 편하게 낚시를 진행하였습니다.

시간이 다소 지난후.......

강력한 어신이 옵니다.

뭔가에 걸린듯한, 묵직한 느낌이 낚싯대로 전달이 됩니다.

릴링을 해도 올라오지가 않습니다.

한참동안 물 속의 알 수 없는 그녀석과 힘겨루기에 들어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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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참동안 밀당을 한 결과, 올라온 녀석은 다름아닌 레드(점성어)

길이를 재어보니 76cm(30인치) 가까이 되는 녀석입니다.

제가 원하는 대상 어종이 아니라서 기념사진만 남기고 다시 바다로 돌려주었습니다.

 

잠시 쉬는 시간을 잠깐 가지면서 설치해 둔 카메라를 다른각도에서 촬영하려고 이동을 시켰습니다.

계속해서 올라오는 쉽헤드.

그중에 강력한 어신이 또 한번 찾아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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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올라온 쉽헤드.

사이즈를 재어보니 딱 20인치(50cm) 됩니다.

다시 갈무리를 하면서 5마리중에서 작은 녀석을 바다로 방생해 줍니다.

텍사스 규정상 쉽헤드는 길이 38센티 이상과 5마리만 가지고 갈수 있습니다.

이를 어길시 벌금이 천불이상에서 몇천불까지 낼수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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낚시를 즐기면서 어느새 시간은 오전 11시가 넘어갑니다.

철수 시간을 낮 12시로 정하였기에 주변 정리와 장비를 정리하게 되었습니다.

짧은 낚시 시간이었지만, 이번 원정에서도 멋진 손맛을 안겨준 쉽헤드와 레드등등 또 한번의 즐거운 추억으로 

남게 되었습니다.

모든 회원님들 손맛느끼면서 즐거운 낚시, 안전한 낚시 하시길 바라겠습니다.

이상 포트애런사스 조행기였습니다.

 

PS: 이날 낚은 쉽헤드들 쿨러에 바닷물을 채우고 5마리, 모두 살려서 오게 되었습니다.

올라온 당일 한마리 회를 떠서 한잔하고, 다음날 와이프 지인분들 모시고 3마리로 즐거운 만찬을 또 하였습니다.

3일째 되는 오늘도 20인치 한마리가 생생하게 살아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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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하나 만들어 보았는데, 재미는 없지만 텍사스 바다 풍경 한번 구경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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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 댓글
55 검은바다 21-12-18 00:56 0  
와우~
재밌겠네요.
좋은 정보도 고맙습니다.

한국인
응원합니다.
코로나 조심 하시고
종종 올려주세요.   
32 즐짱 21-12-18 10:30 0  
조행기좀 많이 올려주십시요~ㅎㅎ 안전한 낚시 하시구요^^
1 태도감생이 21-12-18 13:03 0  
넵!!! 알겠습니다.
시간이 되는 한 종종 올리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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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프로입문 21-12-18 12:08 0  
돌돔이랑 바람난감생이 ㅋㅋㅋ
좋은정보 갑사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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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태도감생이 21-12-18 13:06 0  
여기 미국에 계시는 한국꾼들은 돌돔이라고 부르시는 분들이 많이 계십니다. 줄무늬 때문에 그렇게 부르시는것 같은데 생김새는 먹이습성이나 겨울철에 많이 낚이다는게 감성돔이랑 거의 비슷합니다. 또한 과로 들어가도 돌돔과가 아닌 도미과로 분류가 되는 종이라 알고 있습니다. 조행기 봐 주셔서 감사드립니다.
35 감새이반상회 21-12-18 15:50 0  
타지역의 색다른 조행기 감사합니다.
잘보고 갑니다ㅎ
1 태도감생이 21-12-19 00:15 0  
미국에서 낚이는 어종과 풍경등 자주 올리도록 하겠습니다. 시청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1 고무신 21-12-18 16:27 0  
색갈만 틀리고 감성돔과 거의 똑같은거 같아요
조행기 자주 올려주세요
1 태도감생이 21-12-19 00:16 0  
미국에 한번 낚시 하러 오신다면 가이드 해 드리겠습니다. 한번 오셔요~~^^
1 나이스가이1 21-12-18 19:13 0  
종종 올려주세요  대리 만족 합니다  미국도 갯바위 낚시를  하네요
1 태도감생이 21-12-19 00:19 0  
캘리포니아는 해변가에 갯바위가 많은데 이곳 텍사스는 갯바위가 하나도 없습니다.
한국의 방파제처럼만 듬성듬성 있고 나무로 지어진 피어가 대다수입니다. 전 한국 갯바위가 너무나도 그립습니다.
늘 안낚. 즐낚 하시고 감기 조심하시길 바랍니다.
50 꿈의사냥5짜 21-12-19 10:16 0  
미쿡 감성돔  이쁘네요!
역시바다는 신기합니다!
수고하셨습니다!
46 청파 21-12-19 17:21 0  
미국에서도 찌낚시로 손맛을 볼 수 있군요..
다양한 어종까지 나와주니 멋집니다..

축하합니다! 행운의 바늘에 당첨! 119점 적립되었습니다!

1 달라스감생이 21-12-20 00:06 0  
즐겁게 봐 주셔서 감사드립니다. 늘 어복 가득하시고 즐낚, 안낚하세요.
1 붉은파도 21-12-20 08:22 0  
해외 조황 이지만 국내 조황 처럼 생생 하네요.ㅎㅎ 얼음돔 비슷하게 잘생긴 고기네요. 회 도 맛있어 보입니다. 좋은 날씨에 안전해 보니는 포인트 부럽습니다.ㅎㅎ 또한 한편으론 풍부한 어자원이 부럽네요.ㅎㅎ 코로나 조심하시고 항상 안낚하십시요.
1 달라스감생이 21-12-20 11:01 0  
좋은 말씀 감사합니다. 늘 코로나 조심하시고, 한국은 날씨가 매우 추우니 감기 조심하시고 늘 건강 챙기시길 바래봅니다. 즐낚, 안낚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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