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명 비온다고 늦잠 자고 있었는데

따가운 햇빛에 잠에서 깨며 역시나 구라청은 믿을게 못된다 궁시렁궁시렁

어쩌겠어 나가야지 찬물 한잔으로 잠을 깨우면서 한손으론 

낚시에 미친형님에게 연락해 봅니다.

늦은 시간이라 배타기는 쫌 그렇고 도보 포인트로 내달려 봅니다.

다른 도보 포인트 탐사에 봤지만 탐탁치 않아

그래도 몇번 가본 곳으로 발길을 돌립니다.

진짜 가만히 있어도 땀이 줄줄 흘러 내립니다.

진정한 낚시에 미친자라면 이정도 더위,,,,는 개뿔 죽을뻔 했어요.

그래도 손맛 생각 하면서 빵가루를 맛나게 비벼 봅니다.

짧은 시간이지만 더위때문에 때려 치고 싶었지만

따문따문 물어 주는 놈들때문에 낚시대를 내려 놓지 못하고 쪼아 봅니다.

슬슬 해가 기울고 그늘이 질때쯤 까지 해봤지만

더이상 입질도 없고 체력도 없기에 횟거리만 챙겨 철수 합니다.

역시 땡볓이 쬐는 날은 에어컨 밑에서 남이 낚시하는거나 보는게 

건강에 좋은것 같습니다ㅎ

안낚,대물 하시고 자기 쓰레기는 자기가 챙겨 옵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