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세 눈꽃 빵가루 1차 후기입니다7/18일 일요일 오후 15~18시 까지
일요일 오후 장승포 해안도로에 나가보니 바다에 너울이
심해서인지 아무도 없더군요.
고래등 포인트를 전세내고 느긋하게 준비해봤습니다

봉지를 뜯기전 빵가루 입자를 살펴보니 기존의 사용하던 제품들보다
굵은것 같더군요.

이런 빵가루는 경험상 해수를 섞을때 주의해야할 부분이 있습니다
해수와 빵가루를 손으로 비비면 안됩니다.
전체 빵가루 양에서 약70%까지 미리 물을 받아놓고
빵가루를 부어서 자연스럽게 물이 스며들게 하는것이 확산성이 좋습니다
(손으로 비비면 거의 떡처럼 변해서 밑밥 투여시 상당히 불편합니다)

어느정도 물이 흡수 되었다 싶을때쯤 백세 벵에돔 NO.5 파우더를 첨가했어요
일부는 빵가루 미끼를 만들어 보았는데 평소 습관처럼 주물러서 만들어보니 입자가 많이 거칠었고요
일정시간이 지나면 글루텐 성분이 나오면서 쫀득하게 변해야 미끼로서
좋을텐데 백세눈꽃 빵가루는 글쎄요.........
미끼로서는 솔직히 맘에 들지 않았습니다. 개발자님 죄송요.....
혹시나하는 마음에 마끼크릴 한장 사서 갔기에 밑밥에 섞고 일부는
미끼로 사용해 보았습니다.
빵가루가 미끼보단 밑밥으로써 효과가 있어서인지
한마리 한마리씩 올라와 주더군요.

25이상 한마리가 두마리가되고 세마리 네마리를 넘어서 점점 쌓여가네요
확실히 밑밥으로 효과를 보는것 같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다만 확산성을 발휘할려면 보통의 다른 빵가루보다 물을 많이 부어서
자연스럽게 백세눈꽃 빵가루가 물기를 흡수할수 있도록 해야만 좋습니다
다시한번 강조하지만 손으로 휘휘 저으면 떡처럼 변해서 밑밥투여시 확산성이 별로인 상태로 수직 하강 합니다.

세시간동안 너울파도에 옷을 젖어가며 나름 열심히 낚시한 결과가
7마리 했네요
숭어와 잔챙이들이야 전부 방생했구요.
7마리는 반찬하기위해 집으로 들고 왔습니다
소금물에 3시간정도 담구었다가 빼면 자연스럽게 간간해 집니다.
하루반레서 이틀정도면 꾸들꾸들해 지면서 냉동시켜두면 두고두고
먹기에 좋아서 항상은 아니지만 가끔씩 저렇게 보관합니다^^
백세눈꽃 빵가루 처음으로 써 보았는데요
솔직히 미끼로는 별로라는 느낌이었구요
밑밥으로는 괜찮았습니다
일단 짧은 시간에 잡은 20여수중 25이상 7수를 했으니
실력보단 운이 좋았는데 백세눈꽃 빵가루 또한 운을 도와주는
한가지 이유라면 이유였다고 생각합니다^^
파우더는 양이 적어서 효과를 본건지 아직은 잘 모르겠습니다
복합적으로 서로 도움이 되기는 하겠지요.
보통의 낚시꾼인 저한테 테스트는 어렵네요.
많이 부족한 사람이 평가를 한다는게 앞으로 낚시를 즐기는데 있어서
유익한 도움이 되리라 생각됩니다.
부족한 1차후기를 마치고 다음엔 또다른 도전을 해봐야겠습니다
평가 기회를 주셔서 다시한번 감사하게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