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위에 고생많으셨습니다.
즐낚안낚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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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동안 출조를 간간히 다녔지만 조행기를 쓸만큼 변변찬은 조과라....
오늘은 그나마 쓸만한 손맛을 보았네요.
아침 첫배로 들어가서 선선하니 낚시하기는 버틸만 했는데
오전 10시 이후로는 정말 현기증 날정도로 덥네요 ㅠㅠ
아이스박스에 냉동얼음1리터 2병을 필수로 챙기세요.
포인트로 가면서 미조앞바다 부속섬들을 주변을 살펴보니
거의 80%이상 민물 흙탕물은 사라지고 많이 안정화 되어 가더군요....
설레임이 두근두근 하더군요 ㅋ
오늘은 그동안 흙탕물에 벵에들이 굶고 있다가 활성도가
매우 살아날거 같은 촉이 왔습니다.
아침 9시30분경 첫수가 나오더군요.
피부색도 에메랄드색으로 활기차 보이고
활성도는 10중에 7~8정도로 좋네요.
확실히 갯바위 벵에가 입질도 시원하네요.
던질찌까지 쑤욱 가져가네요.
25~26cm급이 12시반까지 만조까지 따문 따문 나오다가
물돌이가 끝나고 날물이 진행되는데 강력한 입질을 받았습니다.
항상 한손으로 카바레조법(?)하다가....와....이놈은 쪼메 버겁네요 ㅡ.,ㅡ;;;
언뜻봐도 32~33cm정도 되어 보이더군요.
간만에 아드레날린 뿜뿜에 뜰채질로 더위가 싹 가시더군요.
약15분마다 연타로 30급 서너마리 계속 나와주네요.
3시정도 되서 입질도 뜸하고 잡어들이 계속 설쳐데서...
수심을 약 3미터 가까이 깊게 흘리도록 조절하고...
약 2분정도 동조시키는데 긴꼬리처럼 원줄까지 후르릅~~~~~
강력한 입질을 받는순간 흡!!!
이건 벵에가 아니다 라고 직감이 오더군요.
30넘는 뻰찌나 감시4짜후반급이 틀림없다!!!
힘껏 챔질하고 겨루기 들어가고 로드를 고추 세우는 순간!!! 빡!!!!
초릿대가 박살나고..... 그놈은 수염만 달아주고 멀리 멀리....
아직도 터준놈 생각하면 가슴이 벌렁벌렁 하네요 ㅠㅠ
담에 재도전해서 수염단 그놈에게 복수전을 다짐하고
집에 들어오니 녹초가 되어버리네요.
그래도 유비끼 좋아하는 와이프를 위해 솜씨는 개판이지만
간만에 막썰어 보았습니다...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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