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온탓인지 ...여간 간사하지 않네요.안녕하세요.
남해 사는 앵글러 입니다.
4월초 ~ 5월초 까지는 이정도는 아니었는데
5월초부터 벵에가 예민해지기 시작하더니
요즘은 정말 상전도 이런 상전이 없네요.
빵가루 미끼를 깨작깨작 거리며 부셔먹질 않나
붕어처럼 반쯤 먹다 뱉아 내기도 하네요 ㅠㅠ
남해는 전통적으로 오전보다는 오후조항이 좋다는 공식도
이젠 통하지 않네요.
어제 하루종일 해서 오전 10시부터 11시정도까지만
발포찌 한칸 정도의 미세입질만 받을정도의 먹이활동을 하고
나머지 오후 5시까지는 1시간에 한마리 정도 강제후킹 해야
1마리 잡을정도로 간사했네요.
오후5시에도 해는 환하게 밝은데 벵에가 미끼를 물다가 뱉기까지해서
그냥 접었습니다.
언제올지 모르는 잠깐피딩시간을 하루종일 기다리는 지루한 낚시를
계속 해야 할꺼 같네요.
오전에 1시간정도의 피는 시간을 용케 만나서 20여수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