① 출 조 일 : 2020. 12. 2
② 출 조 지 : 손죽도
③ 출조 인원 : 2명
④ 물 때 : 10물
⑤ 바다 상황 : 오전 흐리고 차가운 북풍 물색 파도 굿
⑥ 조황 요약 : 대물에 터지고 겨우 잡어만(비드락2, 노래미,볼락,복어,전갱이,망상어 등)
11월 3주,4주 U-square 근무,놀다가 근질근질 물때좋고 날씨좋은 수능D-1 10물 수요일 연차내 마리수 소안도와 대물 손죽도 중 손죽도를 선택해 월요일 나로도 이스크리호에 예약하니 화요일 03:00 출항 문자가 오고
화요일 퇴근후 월곡시장에서 포기김치 2개 만냥 쇼핑하고 하나 이쁘게 잘라 싸고 손수 현미와 찹쌀 반씩 전기밥솥 포로시 찾아 밥하고 23:00 보온도시락 3개를 싼다.
숭어차로 00:00 광주출발, 고흥 우주낚시점 5_2_2 백크릴과 생크릴, 난 청거시 하나 챙긴다. 라온피싱크럽 승현과 훈이도 연차내 즐낚미팅, 고흥읍으로 안가고 해창만 지름길 네비 안켜고도 이제 확실히 안다., "과역 점암" 이정표를 보고 빠져 나가면 된다. 포두 안거치니10분 정도 빠르려나?
가는길 휘험도로개선사업 아직도 정비중, 익산국도관리청 미쳐~~~ 02:10 도착 잠시후 선장님 도착, 체온 재고 명부 작성 03:00 출항
승현팀 내리고 싶은 섬 반초섬 내리고 파이팅, 장거리도 다음팀, 그리고 손죽도에 우리 내리고 이스크라호는 역만도로 사라진다.
육백냥 포인트라고 한다. 거문도엔 300냥이 있고 손죽도엔 600냥이
족발에 소맥 한잔씩, 초겨울 추운날씨 얼어 붙은 족발을 상상했는데 전혀 붙지 않아 굿
1시간후 05:00시 1호대, 3호원줄, 1호전자찌,1호수중, b봉돌, 1.7목줄, 4호바늘에 청개비 하나 끼워 날린다.
물이 안간다, 초들물인데도 , 볼락도 안나오다 포로시 한마리 그리고 날이 샌다.
이제부턴 2호목줄로 대물감시에 대비한다.
노래미, 학꽁차도 보이다가 잘리고 , 복어가 바늘을 삼켜 끊어 먹어버린다. 소거문도 마을 정면 케스팅 좌에서 불어오는 북풍을 등뒤에서 맞아가면서 대물감시를 노리나 차가운 겨울북풍에 흐린날씨에 아침 몇개 빗방울까지
10:40 만조 휴식 남은 족발에 막걸리 2병 한잔 더, 바람도 줄고 이제 뭐가 나올 것만 같고 학꽁치도 더 많이 보이는데 언제 나타났는지 모르게 아줌마 아니 60대 후반 할머니가 와 민장대를 편다, 학꽁치 잡으려고 , 마을에서 30분 걸어 왔다고 크릴 봉지에 싸와서 , 원투용 구멍찌밑에 볼펜찌 어신찌 굿 채비, 수심 1m도 안되는데도 학꽁치 잘도 잡아 올려 쇼핑백에 보관한다., 종종 밑밥 한 두 주걱씩 쳐준다, 볼펜, 매직,형광등까지
초썰물 드뎌 나에게도 탈탈탈 감시 비드락급이 올라오고 28까지 , 에게게~~~~~
이곳은 참 특이한 곳이다. 들둘에는 동쪽 소거문도에서 와 반초도와 장거리도 서쪽으로 가는 조류라 손죽도 북쪽좌로 흐르는 것 이해, 그런데 썰물에도 같은 방향이다, 참 특이한 곳으로 감성돔포인트로는 최고가 아닌가 생각
아침 간조때 드러나 좌측 평평한 바위 수중턱에 가면 걸리는 지형, 발앞 6~8m , 15m지점엔 10m 좌로 흐르면 걸리는 지점 새벽 선장님이 알려주는 대로 딱 맞는 골창지형이다.
거문도, 역만도, 삼부도, 모기백도, 강퀴섬, 펻도가 펼쳐지고 역만도방향에 케스팅ㅡ 자로 흐르고 수중턱 건제, 몇 번 입질 대에 느끼는 어신 작은 녀석 소행이 아니다. 묵직하고 둔탁한 느낌, 긴장감이 흐른다. 청거시에 크릴, 바꿔가며 이놈을 노린다. 크릴과 청거시 미끼변화에 찌 여부력도 달라진다.
12:00 거품띠가 잘 흐르고 청거시미끼에 수중턱 견제에 들어가고 거품띠에 보이지 않은 찌 그러나 시원한 입질이 대에 전달된다., 훅, 채니 꾸욱~ 꾸욱~~, 드뎌 "왔다" 소리치고 , 활처럼 휘는 대, 우와!!!! 다가와 뜰채 대기 숭어
숨가픈 릴링과 대세움, 쳐박음 서서히 다가오고 1분여후 발앞 다시 쳐박는 녀석 아~~~~~ 이러면 안돼~~~ 티잉~~~~~ 아뿔사 바늘위 잘렸다, 여에 쓸리진 않았는데 5짜 대물 이빯 치석에 잘렸나????????????? 아깝다,
남은 2시간 동안 그 친구 꼬시려고 열심히 하나 선장님 역만도 출발전화가 온다, 14:30 멀리 배가 오고
얼른 밑밥통 씻고 철수, 역만도 4짜 , 반초도 38,
나로도어판장 감시는 하나도 안보이고 돌돔과 광어만, 3.5kg 5만냥 삼치쇼핑하고 그냥 싸기니 살아있는 전어 15마리 보너스로 감사, 동천동 단골집에 뒤풀이, 21시 봉선동서 퇴근한 딸 콜, 삼치회 절반은 마누리에 바치고 바로 zzz
역만도 보찰여앞 직벽 팅, 마당여 바늘부러짐, 이번에 또 팅, 12월 1월 청산도나 황제도 도보낚시가 그리워진다.대물감시를 사랑하지 않을 수 없으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