① 출 조 일 : 2020.7.21
② 출 조 지 : 남해
③ 출조 인원 : 혼자
④ 물 때 : 잘안물때
⑤ 바다 상황 : 여우시집가는 하늘
⑥ 조황 요약 :
안녕하세요.
남해독일마을의 갯바위앵글러입니다.
내일부터 또 장마비가 예보되어 서둘러 미조로 갔습니다.
작년에도 장마시즌 4짜벵에가 출몰했다는 소식에
혹시나 싶어 나에게도 행운이....
그러나 바다는 그리 호락호락하지 않네요.
예전에는 복어와 망시들이 잡어였는데
수온이 좀 올랐는지 용치도 가세하고 고등어치어 감시치어까정...
복어와 용치,망시와 전갱이새끼등등...
떼인 바늘은 정말 거짓말 않하고 30개이상 헌납핸네요.
쌍바늘채비로 하다보니 채비손실이 2배로 많네요.
하루 사냥하는데 빵가루 2봉지나 3봉지면 충분했는데...
잡어분리로 5봉지는 쓴거같네요.
그래도 잠깐의 피딩때 33~35쯤 되는 뚱띠벵에로 위안받았습니다.
이제는 정말 잡어밭이 일상적인 바다상황이네요.
벵에사냥의 정석이겠지요....
벵순이사냥시 밑밥의8할은 잡어헌납용이라고 하는게 실감나네요.
장마가 끝나기 전에 태양이 이글거리는 8월이 오기전에
시간날때마다 뚱순이사냥을 가보아야 할거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