① 출 조 일 : 06-20 (토)
② 출 조 지 : 부산 나무섬
③ 출조 인원 : 홀로
④ 물 때 : 기억안남
⑤ 바다 상황 : 그다지 별로
⑥ 조황 요약 : 잔씨알 그런대로

동네 놀이터로 호진호 타고 나무섬으로 출조했네요~
요즘 긴꼴조황이 괜찮은지라 ~
근데 조황이 아무리 고기를 잡아와도 마눌이랑 애들은 뾰족한 송곳니를 장착한 육식파라 오로지 고기만 그 어떤 고기도 가리지 않고 먹을뿐 살려온 돌돔 감성돔 긴꼬리 그 어떤 물고기를 요리해도 관심을 안 갖네요~
어제도 잡아온 고기는 손질 후 그대로 냉장고로직행~~

어떻게 하면 생선을 먹일까 고민하던 중~

그래 튀김을 해보자 하여 생선까스를 유투브에서 벼락 공부하여 튀김을 해본 결과 대박 났네요~

개인적으로 긴꼴 히비끼를 가장 좋아하지만 히끼기 포뜨는 단계에서 살점 분리 후 소금 후추 밑간하고 튀김가루와 계란 빵가루(밑밥용 집에 박스로 있지만 마트에 가서 한봉 따로 사 왔네요~~ 이건 뭔지~~) 묻히고 기름속으로 끝~
히비끼에 대한 아쉬움도 있지만~
튀기는 족족 해 치워 버리네요~~ 물론 타르타르소스의 힘이 컷던 이유도 있겠지만 애들이 연신 맛있네~ 라고 하면서 급기야 이거 무슨 물고기야 라는 질문까지~~긴꼬리 4짜 잡을 때보다 더 뿌듯한 느낌은 뭘까요~ㅋㅋ

여하튼 낚시꾼의 한사람으로서 낚시를 가는 명분과 구실을 약간이나마 찾았다는 느낌으로 또 다시 인낚과 쇼핑몰을 또 기웃하네요~~ 조만간 어께 힘주고 또 가야쥐~~ 기둘려 긴꼬리~~어제 터진 넘 멀리 가지 말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