① 출 조 일 : 2020.12.28
② 출 조 지 : 남해
③ 출조 인원 : 2명
④ 물 때 : 6물?
⑤ 바다 상황 : 잔잔
⑥ 조황 요약 :
12월 28일 새벽 3시에 동생 집앞에서 접선을 합니다.
집에는 모르게 몰래 떠나는 출조...
전날 술을 좀 마셨더니 눈을뜨니 3시.ㅜㅜ
부랴부랴 씻고 나서 봅니다.
동생이 바로 옆에 사는지라 금방도착..
도착해서 동생차로 몸을 옮겨 싫어 봅니다.
가는길에 숙취도 좀 있고해서 잘려고했으나..낚시갈때 만큼은 잠을 잘려고 해도 이야기 보따리 푼다고 잠이 오질 않네요..
양산에서 남해로 가는길에 경마장근처에서 밑밥및 이것저것 준비합니다. 대체미끼로는 강냉이.민물새우.게 . 백크릴 다양하게 준비합니다.
항상그렇듯 대체 미끼는 다양하게...ㅎ
1주일전쯤 미조 포인트에 하선후 1방 총을 쏘았던터라..
이곳은 동생이 오늘 가이드를 합니다....ㅎㅎ
저는 오늘 출조한곳이 첨이라...
포인트 가보니 사람들이 제법있어서 다른 포인트로 들고 내려가봅니다.
도보라서 별기대는 하지않았네요..포인트 도착이 7시쯤
오전 8시가 만조라 밑밥도 5개 압맥도 넉넉히 넣어서 들고 내려가는데 힘들어 죽는줄 알았네요....
그동안 운동을 안해도 너무 안했다는 생각이 드네요.
도착후 막끼 넉넉히 주고 1호 막대찌로 수심체크해봅니다.
딱 좋아하는 10미터권이 나오고 조류도 우에서 좌로 잠방잠방
흘러가주네요. 뽈락이 입질을 하네요..방생후 노래미 방생
옥수수 미끼로 변경...우에서 좌로 흐르던 찌에 예신이 전달 되더니 스스륵 가지고 들어갑니다..챔질...성공...첨에는 4짜 중후반 정도 생각했는데 릴링을 하면도 도저히 올라오질 않아서 올리면 5짜라는 확신과동시에 내 인생고기일거라는 생각이 들면서 심장이 뛰기 시작합니다.
천천히 천천히 올리니 팔은 아프고 동생은 뜰채맨으로 변신해서 어느덧 옆에 자리잡고 있습니다.
물위로 뜨는순간 우~~~~와....진짜 크네요..
멋지게 뜰채질 성공...뜰채에 넣음과동시에 밑밭 10주걱 넣어놓고 갈무리합니다...한마리 더 올것같아서 둘이 한곳 만 집중해서 쪼우는데.
어디선가 헬기가 저공 비행을 하면서 엄청난 굉음을 냅니다..
아~~이래가지고 고기 물겠나? 싶드라구요..
아니나 다를까 철수때 까지 별다른 입질은 없었네요..
동생덕분에 인생고기 한마리 할수있었네요..
철수후 양산에 회센터 가서 동생 반판 저 반판 이렇게 회뜨고
동생이 낚지를 사주네요..땡큐~
정말5짜는 2006년도에 잡아만보고 지인께 선물한다고 먹어보진 못했는데 먹어보니 정말 맛있더군요..
계측자가 없어서 회센터에서 대충재어보니 54정도 나오네요.ㅋ
현장이었다면 55는 가능할듯 보입니다..그렇게 믿고 싶네요..ㅎ
2021년에는 다들 건강하시고 대물하시고 항상 안전한 낚시 하시길 바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