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말 오랜만에 날씨가 괜찮은듯하여

출조길에 올랏습니다

출조일시: 21,01.27

물때 :7물

출조인원: 혼자~

어제 낮잠을 정신없이 자는 바람에 새벽에 잠도안오고 해서 새벽 4시에 가덕도로 출발~

포인트 하선하고 날이 밝아 오네요

수심은 6~7미터권

반유동으로 수심부터 찍어보고 바로 전유동으로 교체~

박가찌 BB 찌로 면사매듭 바늘부터 8미터에 마춰두고 시작합니다~

2시간여동안 밑밥만 조질나게 주다가 찌가 안보이네요 ㅠㅠ

원줄을 가져가는느낌도 없어서 그냥 릴링합니다 ㅎㅎ 뭔가 묵직한데요??

도다리 35센치급한마리 나옵니다 ㅋㅋ 이건뭐지?? 이생각하면서 랜딩했어요 ㅋㅋ

한 10분여 같은자리 계속 공약합니다 

입질인듯 아닌듯한 입질이 미약하게 오네요 찌가 잠기는것도 아닌것이 뜨는것도 아닌것이 ㅋㅋ

수면 10센치정도 내려간듯하여 고기겟지하고 시원하게 챔질합니다

감성돔이네요 ㅋㅋ 사이즈는 27???

방생할려다가 이게 마지막고기면 어떻게하나 싶어 일단 챙겨둡니다

그러고 오전 11시다되어갈때쯤 갑자기 바람이 터지네요

옆에 조사님 철수하십니다 ㅋㅋㅋㅋ

오후 1시가까이 될때까지 바람때문에 전화기로 고스톱을 치고 허기진 뱃속을 달래봅니다

물돌이 하고 조류가 반대방향으로 가는듯합니다

간조때라 수심을 다시찍어볼겸 반유동 채비로 변경하고 수심찍어보니 5~6미터 나오네요

수심도 낮은데 목줄2미터정도만 주고 면사매듭 바늘에서부터 6미터 마춰놓고 채비를 흘리기 시작합니다

오후 3시까지 입질이 없더군요

철수까지 1시간 집중해보자싶어 온신경을 찌에두고 집중합니다

30분여가 흘럿을까요?? 찌가 스르륵 사라집니다 이건 100% 고기다 싶어 사정없이 챔질을 했네요 ㅋㅋ

꾹꾹하는 손맛을 줍니다

사이즈는 35 감시한마리 더나오네요 ㅋㅋ

시계를 보니 4시가 다되어 갑니다 철수할 시간이네요 ㅋㅋ

얼른 장비챙기고 갯바위 주변 쓰레기 줍고 물청소하고나니 철수배가 들어옵니다

얼마만에 손맛보고 집에가는지 집까지 오는길이 즐겁더군요 ㅎㅎ

다음출조는 언제가 될지 모르겠지만 다녀와서 뵙겟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