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 하세요 곰새우 입니다^^

벌써 4월이 지나가는데 예로 부터 24절기중 곡우가(4월20일) 지나면 거제에 벵에가 나온다고 했는데 지난 몇 주간 아들 군에도 보내고 날씨도 주의보라 출조 못하고 해서 이번주 너울이 많이 남아 있을꺼라는 말을 듣고도 출조를 해봅니다

오랜만에 찾아가는 친정집 같은 지세포 강성낚시 

사장님 사모님 방갑게 맞아 주시네요^^

승선명부 적고 설래는 마음으로 지세포 옥림쪽으로 가봅니다.

첫배로 나갔는데도 벌써 많은 조사님들이 자리를 잡고 계시네요.

제가 내리고 싶은 자리에 하선을 못하고

너울이 많이 남아 있지만 우선 높은곳으로 이동할수 있는 이름 모를 포인트에 하선 해 봅니다

하선해서 밑밥 과 미끼 만들고 채비 해 봅니다

채비는 언제나 그렇듯이 카멜레온 G2찌 로 수심 2미터 그리고 붕어 바늘 5호로 셋팅 해봅니다.

카멜레온찌 고리찌가 새로 나왔다는데 사용해 보고 싶었는데 어디 파는지 아시는분 댓글 좀 주세요 ~~~

밑밥 미끼는 언제나 그렇듯 남도물산 빵가루 입니다

오랜만에 벵에 낚시라 준비가 미흡했는지 1.2호 나 1.5호 목줄이 없네요 ㅠㅠ

그래서 겨울에 학꽁치 낚시 할때 쓰던 1호 목줄로 셋팅 해서 낚시를 해 봅니다.

해가뜨고 입질이 오는데 챔질 하면 복어. 복어.그리고 입질도 없었는데 바늘이 없어지고 그리고 또 복어 복어 휴 ~~ 한숨만  ㅠㅠ

그러던 순간 복어가 빠지고 바닥이 뻘건게 자리돔이 핍니다.

자고로 자리돔 아래 벵에돔이 있을터 

그러나 자리돔이 미끼를 가만 두지 않네요 ㅎㅎ

그래도 오랜만에 낚시라 열심 열심 ~~

그러던 순간 카멜레온찌가 주황색에서 형광색으로 바뀌어서 스믈 스믈 내려갑니다.

챔질  하니 그렇게 고대했던 방가운 벵에돔이네요 ^^  앗싸 ~~

빠르게 두래박에 넣고 입질 받은 지점으로 벵에돔이 가라 앉기전에 케스팅 하고 또 빠르게 밑밥 치니 어김없이 또 물고 들어가네요^^

갈무리도 최대한 빠르게 하고 또 케스팅 하니 또 무네요 

짧은 시간에 최대한 떠있는 벵에를 잡아네야 합니다

그러나 5마리 연거푸 잡고 1호목줄이 약해서 그런지 챔질 후 피아노 소리 핑핑 들리더니 터져버리네요 ㅠ ㅠ

 바늘 새로 묶고 시간이 조금 지체 되니 빠져 버렸나 봅니다.

들물이 끝나고 날물이 되니 다시 벵에돔이 물어 주네요 그렇게 따문 따문 잡다보니 제법 마릿수가 되네요^^

너울때문에 살림망 끈이 떨어져 떠내려가네요 ㅠㅠ

선장님께 헬프 치니 빠르게 오셔서 건져 주시네요 감사 감사 ^^

오랜만에 잡은 벵에돔 다 날릴뻔 했습니다 허걱

항에 나와 낚시점에서 조황사진 찍고 다듬고 몇마리 들고와서 썰어 먹으니 너무 맛나네요^^

이제부터 본격적인 시즌인가 봅니다 

준비 하시고 달리셔도 될듯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