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곰새우 입니다

오랜만에 월요일 날씨가 좋다고 해서 가벼운 마음으로 대구에서 거제로 달려 갔습니다

그런데 예보에도 없던 비가 거의 오전 내내 내리 내요ㅜㅜ

요즘 수온은 올랐는데 속물이 차가워서 벵에가 잘 안된다고 하더라구요

오늘은 강성낚시배를 타고 지세포 셋피쪽에 하선을 했습니다.

오전에 해뜨고 복어들에게 바늘 20개이상 헌납 하고 나니 그다음은 엄청난 자리돔이 바다에 쫙 깔렸습니다.ㅠㅠ

자리돔 어느정도 분리하고 나니 용치놀래기가 또 괴롭히네요 ㅎㅎ

그렇게 비 맞아 가면서 어려운 낚시를 하고 있는데 괜찮은 입질이 들어 옵니다

챔질 하니 발밑으로 박는 묵직한 손맛이 아주 좋은데 낚시대를 들어 올리려니 뮌가 조금 이상 합니다

탈탈 거리는게 전형적인 독가시치 손맛입니다.

그런데 씨알이 장난 아니네요. 30cm 정도 되네요

그렇게 자리돔과. 독가시치.복어와 용치놀래기 ,거기에 고등어 치어까지 가세한 낚시에서 독가시치까지 가세하니 너무 어렵습니다.

독가시치 얼마나 잡았는지 아직까지 손이 아프네요 ㅠㅠ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씨알좋은 벵에돔 몇마리 꺼내서 집에와서 구이랑 껍질숙회로 맛있는 저녁을 먹었습니다.

언제쯤 라이징하는 벵에돔을 만날수 있을까요

벵에돔 피는 모습을 올해는 아직 못 본거 같습니다

다음주는 또 어느포인트에서 어떤 조과가 있을지 벌써부터 기다려 지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