① 출 조 일 : 2020. 3. 19(목)
② 출 조 지 :남해상주면 도보
③ 출조 인원 : 1명
④ 물 때 : 2물
⑤ 바다 상황 : 강한 바람과 큰 너울파도
⑥ 조황 요약 : 4자 후반 감성돔, 3자 가까운 돌우럭(?), 2자 볼락 다수
이른새벽..
재난안전대책본부로 부터 강풍특보가 발효될 예정임을 알린다는 문자가 왔고..
아침뉴스에서도 태풍급 강한 바림이 예상된다는 보도를 접하였습니다..
발품을 좀 팔아야하지만 바람이 많이 부는 날 가끔씩 들리는 상주 직벽홈통을 찿았습니다.
바람과 너울이 심한 날은 낚시여건은 좋지 못하지만..
잡아가 적은 이점이 있음을 경험한 경우가 있어 좀 일찍 서둘렀습니다..
물이 뒤집어질 정도로 파도가 심하면 조기철수 하기로 하고...
아늑한 홈통이라 큰 바람을 피할 수 있지만..
시간이 지날 수록 너울이 거세지고 홈통을 벗어난 곳은 백파와 포말이 심하게 일어나고..
파도와 포말이 강풍에 휘날리며 무지개를 보이기도 하는 별스러운 날씨였습니다..
절벽위 산쪽에서 마른 낙엽이 우수수 회오리 치며 몰려올때는 좀 으스스하기도 했습니다..
초반 준수한 볼락 몇수가 있고 얼마지 않아 30에 가까운 씨알의 보기드문 돌우럭(?)이 보이네요..
연달아 돌우럭 몇수와 볼락들...
드뎌 정조무렵 원줄을 확가져가는 큰 입질이 있어 4짜 후반의 감성돔 한마리를 끝으로 일찍철수 하였습니다.
공/사직 34년차를 대과없이 마무리하고 너무 너무 좋와하는 낚시에 매진할려고 합니다..
그리고 거처도 바다와 가까운 보물섬 남해에 자리잡았습니다.
바다와 가까운 해안지방 근무시 낚시채비연구와 소품을 만들어 보았으며 8년차의 각고 끝에 팔방찌를 선보이고 낚시박람회에 출품하는 영광을 얻었습니다...
열심히 연구하는 낚시인이 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