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물도에 댕기왔습니다.

포인트 도착과 동시에...한숨 밖에 안나옵니다.

고기가 많이 나와서 끝까지 한마리라도 더 쪼아볼려고 그러셨는지...

아니면 고기가 안나와서 성이나서 그러셨는지는 모르겠지만...

낚시 다하고 버려진 목줄....바늘 ..봉돌..

밑밥 찌꺼기와 크릴은 덩어리체로...누가 보더라도 낚시하다가 몸과짐만 딱 챙겨 나가셨네요.. 약 4~50분간 청소청소....

오전 조황은 영 아니네요... 

수심도 얕고 물이 맑아서 엄청난 용치때와 함께 했습니다. 

물도 오후 조황이 좋다하여 오후까지 파봤습니다. 내린자리가 여밭이라서 더 그럴수도 있지만 첫입질을 중들물에(2시40분경) 받았구요. 그후 2방터짐과 3번의 벗겨짐...금일 목줄1.2호 사용했습니다.

건진건 3마리네요..

크릴을 섞을까하다가 일반 파우더 대신 긴꼬리용 파우더와 필렛종류를 섞어서 브랜딩 한것이 신의 한수였던거 같습니다.

짧은 시간 입질오더만...급샛바람이 5시경부터 터져서

급 정리하고 고기는 형님 드리고 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