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말 오랜만에 올려보는 낚시인 번개조황 입니다..여러 회원님들, 무더운 여름날 낚시 하시느라 고생이 많으시죠?
인낚에 출조 및 조황 글을 정말 오랜만에 올려보는 것 같습니다.
지난번 국도에 오후낚시 갔다가 갯바위에서 통구이 될뻔하여, 갯바위는 당분간
쉬기로 했는데, 어제 옆동네 사는 잘 아는 선장이 조업 출항을 나간다길래 크릴
한박스 제공하고 매물도 선상낚시에 따라나갔다 왔습니다..
채비는 1.5-530대, 원줄 3호, 목줄 2.5호로 참돔을 노리고 낚시를 시작..
매물도 매여, 어유도 주변에서 나오는 참돔은 대부분 상사리급이라 다소 약하게
했구요, 오후 4시 이후로는 긴꼬리를 대상으로 해 볼 생각이었습니다..
근데, 떼부시리가 달려들어 50~60센티급만 십여수 올리고 나머지는 다 터져
나가고 맙니다..
물돌이 시간에 잠시 긴꼬리로 추정되는 입질이 있었는데, 한마리의 얼굴만 볼 수
있었고, 부시리의 성화로 긴꼬리는 잡기가 쉽질 않았습니다..
바닥권으로 빨리 내리면 30~35 싸이즈의 상사리가 따문따문 입질은 하더군요..
부시리 덕분에 지루하지는 않았구요, 부시리는 필요한 사람들 다 나눔 했습니다..
아래 두번째 사진은, 지난번 가왕도 갯바위 벵에돔 낚시 중에 얻어걸린 53짜리
감성돔 입니다.